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김정혜)이 대만에서 개최된 2019타이페이국제합창대회에서 어린이합창(A1 Children Choir) 부문에서 금상인 1등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각 부문 1위 팀들이 겨루는 그랑프리 스테이지에서는 '아리랑'으로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해, 처음 참가한 국제경연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유네스코음악창의도시 통영의 문화적 역량을 과시했다.
핀란드 출신의 심사위원 Pasi Hyӧkki는 피드백 세션에서 탁월한 선곡과 더불어 아름다운 선율이 유려하게 표현되었다는 찬사로 합창단의 역량을 칭찬했다.
또한 공식경연 외에도 대만대 종합병원에서 열린 프린지 콘서트에도 참가하여 대만, 중국 등과 함께 국제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우의를 다지기도 했다. 단원들은 "처음으로 참가한 국제경연대회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뿌듯해요.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어요"라며 한층 성숙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매년 음악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16년부터 일본 하마마츠음악축제, 가나자와페스티벌에 초청받아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단원 개인의 역량 강화는 물론 통영시를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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