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RCE 세자트라숲 "조각품 통해 환경 메시지를 던진다"

통영국제자연환경예술제, 8개 전시작품 8월3일까지 전시돼

편집부 | 기사입력 2019/07/17 [16:45]

통영RCE 세자트라숲 "조각품 통해 환경 메시지를 던진다"

통영국제자연환경예술제, 8개 전시작품 8월3일까지 전시돼

편집부 | 입력 : 2019/07/17 [16:45]

'푸른바다-푸른통영'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통영국제자연환경예술제가 지난 7월6일 통영RCE 세자트라숲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이 개막식에는 예술가, 통영시의원, 일반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통영RCE 세자트라숲에 전시된 8개 작품을 감상하고 퍼포먼스 공연을 감상했다. 이 전시는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오는 8월3일까지 한달 간 진행될 예정이다.

 

▲ 오프닝 퍼포먼스     © 편집부


2019 통영국제자연환경예술제 '푸른바다-푸른통영' 전시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문제시 되고 있는 기후변화, 온난화,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 문제들을 예술적으로 시각화시켜 대중에게 메시지를 알리고 있다. 통영 출신 최한진 작가를 중심으로 노순천, 김현득, 백진현, 정의지, 정찬우, 조영철, 서수연 작가가 참여했다.

 

▲ 작품설명(meditation)     © 편집부


이번 전시에 설치된 작품은 푸른 숲과 푸른 바다, 자연과 함께 뛰어 놀며 성장하던 시골소년의 호기심과 미래를 표현한 최한진 작가의 ‘Island Boy’, 나무가 모여 숲을 이루듯 가는 선들이 수 없이 이어 붙여 하나의 형상으로 나타낸 조영철 작가의 ‘meditation’, 쓸모를 다하고 버려진 양은식기를 통해 버려진 과거를 이해하고 치유해가는 과정을 묘사한 정의지 작가의 ‘Querencia-당신의 인식을 위하여’, 인생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삶의 의지를 표현한 정찬우 작가의 ‘먹고살기 위한 사슴’, 무표정으로 멍하니 어딘가를 쳐다보며 각박한 삶 속 여유를 느끼고 있는 노순천 작가의 ‘얼굴’, 자연의 소생력을 표현한 김현득 작가의 ‘키세스’, 통영바다의 기억을 스텐레스 스틸의 거울 효과를 통해 잔잔한 물결의 형상으로 표현한 백진현 작가의 ‘해수면’ 총 8개 작품이 통영RCE 세자트라숲 곳곳에서 이뤄진다.

 

개막식에 참가한 통영시의회 김미옥 기획총무위원장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통영RCE 세자트라숲에서 수준 높은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통해 시민들의 정서함양 뿐만 아니라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우치는 좋은 행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최광수 운영위원장은 "통영RCE 세자트라숲에서 교육과 예술이 하나 돼 아이들이 삶의 가치를 같이 고민하고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 작품설명(해수면)     © 편집부


한편, 이번 통영국제자연환경예술제는 통영RCE 세자트라숲의 세자트라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세자트라 레지던시는 세자트라숲 내 공간을 예술가 및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전문가에게 제공해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그 혜택을 다시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 작품설명(querencia 당신의 안식을 위하여)     © 편집부

▲ 작품설명(얼굴)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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