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운행중 승객 심정지, 버스기사 발빠른 대처로 목숨 구해

대한여객 김봉순 우등 직행버스 기사

김영훈 기자 | 기사입력 2019/05/27 [00:09]

차량 운행중 승객 심정지, 버스기사 발빠른 대처로 목숨 구해

대한여객 김봉순 우등 직행버스 기사

김영훈 기자 | 입력 : 2019/05/27 [00:09]

 

차량 운행 도중 차내에서 급작스럽게 심정지를 일으킨 승객이 발생하자, 응급상황에도 침착하고 발빠르게 대처해 심펴소생술로 승객의 목숨을 구한 버스기사가 있어 화제다.

 

▲ 김봉순 기사     © 편집부


화제의 주인공은 경남 진주시에 본사를 두고 진주터미널과 서울남부터미널, 그리고 통영종합버스터미널을 운행하는 대한여객자동차(주)에 근무하는 '김봉순' 우등 직행버스 운전기사이디.

 

김봉순 기사는 지난 2019년 5월25일(토) 오전 7시, 승객을 태우고 진주를 출발해 서울 남부터미널로 운행하던 중, 오미를 통과할 즈음, 차량내 승객 한 사람이 갑자기 심정지 상태가 와, 바로 119에 신고후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는 것. 약 5분여 후 기침과 함께 '푸' 하며 숨을 쉰 환자를 응급출동한 119에 인계해 승객의 소중한 목숨을 구하게 했다.

 

김봉순 기사는 "당시 위급한 상황에서 누구라도 당연히 했을 일을 했다"면서 "심폐소생술 과정에 많은 도움을 준 이유림 승객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봉순 기자는 평소에도 동료들간 화합과 협동, 회사의 수익창출, 승객의 돌발상황 등에 관심을 갖고 솔선수범하는 모범 기사로 통한다.

 

임성근 통영영업소장은 "항시 승객의 안전과 동료의 복지, 그리고 몸 담고 있는 회사의 수입 창출에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솔선수범 하는 기사로 잘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타인에 대해 무관심한 세태와 개인 이기주의가 팽배한 사회에서 우리들 가슴을 훈훈하게 뛰게 한 좋은 미담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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