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양문석 선거대책위원회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아 직접 선거승리를 이끈다. 당대표가 한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주목된다.
양문석 후보는 이해찬 당대표에게 "당대표께서 책임지고 통영.고성 경제 살린다는 여당의 의지를 보여달라"며 상임 선대위원장직을 제안했다.
당대표가 한 후보의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이례적이지만, 이해찬 당대표는 여당과 정부가 통영.고성을 대한민국 제조업 부흥의 상징으로 전당적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의지를 보이기 위해 관례를 깨고 상임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는 것.
더불어민주당은 29일 통영.고성의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정 기간을 1년 더 늘리고, 필요시 추경 편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역고용안정지원금 등 일자리 관련 사업비를 다른 지역보다 우선해 지원받을 수 있고, 실직자 등에게 고용안정 지원,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자금 보조와 융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추경예산이 편성되면 올 가을 조선소 재개 가능성이 한층 가까워진다.
양문석 후보는 "이군현 자유한국당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보궐선거가 이뤄져 통영.고성의 명예가 훼손되고 혈세가 낭비됐지만,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으로 지역구 국회의원을 바꿔 통영.고성 경제의 물꼬를 틀어 전화위복이 되게 만들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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