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을 닮은 짙은 코발트 빛을 사랑한 화백 전혁림, 친구 윤이상과의 '운명'적 만남
1947년, ‘통영’에는 민족문화를 발전시키고자 뜻을 모았던 젊은이들이 있었다. 음악가 윤이상, 미술가 전혁림, 그리고 청마 유치환, 꽃의 시인 김춘수, 초정 김상옥 등 많은 예술가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뜻을 함께 했다.
2018년 봄, 49년만의 ‘귀향’으로 주목받았던 윤이상 선생이 2019년 봄, 올해 국제음악제의 주제 '운명'처럼 전혁림 선생님과의 운명적인 재회가 이루어진다.
전혁림 선생은 별세하시기 전, 2004년 통영문화원에서 주관하는 '통영 옛 사진전'에 한 장의 흑백사진으로 서른 살의 윤이상 선생님을 만나셨다. 선생은 "아, 저 왼쪽에서 첼로 켜는 사람이 윤이상이가 맞네!"라고 단번에 친구 윤이상 선생을 찾으셨다고 한다.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에 전혁림 선생의 작품 전시가 된다면 하늘에 계신 윤이상 선생께서 곧 바로 "아, 저 작품이 전혁림이 그린게 맞네!"라고 알아 보시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 본다.
문의: 스탠포드 호텔앤리조트 세일즈&마케팅 (통영시 도남로347) T. 055.725.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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