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안전체험센터, 2019년 첫 교육 욕지에서 열어

통영 욕지중학교 대상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 프로그램 진행

편집부 | 기사입력 2019/03/15 [19:24]

해양안전체험센터, 2019년 첫 교육 욕지에서 열어

통영 욕지중학교 대상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 프로그램 진행

편집부 | 입력 : 2019/03/15 [19:24]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연맹장 김태곤)은 2019년 교육부 안전체험센터 공모에 재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상남도교육청과 함께 '해양안전체험센터'를 운영한다.

 


지난해 해양안전체험센터는 거제·통영·고성 지역 초·중·고등학생이 대상이었지만, 올해는 경상남도 전역의 학생들로 그 대상을 확대해서 교육을 실시한다.

 


해양안전체험센터는 ▲해양사고 예방 교육 ▲구조 도구 사용법 ▲생존 수영법 ▲선박사고 대처법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해양안전교육을 하며, 계절적인 제약을 받는 기간인 3~5월에는 학교를 직접 찾아가서 교육하는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6~9월에는 학생들이 해양안전체험센터로 찾아와서 실제 바다에서 교육이 진행되는 '해양생존체험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3월13일(수), 해양안전체험센터의 2019년도 첫 교육이 진행됐다.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 프로그램의 포문을 연 곳은 통영시 욕지면에 위치한 욕지중학교. 교육강사들은 심폐소생술 마네킹과 AED, 그리고 여러 가지 구조도구들을 배에 싣고 욕지도로 향했다.

 

욕지도 학생들은 바다를 가장 가까이 접하며 생활하는 학생들이지만, 육지와의 물리적 거리로 인하여 해양안전교육의 기회가 주어지기 힘든 교육복지 소외계층이 된 학생들이다.

 

해양안전체험센터는 욕지도의 학생들에게 해양안전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해양안전사고에 대한 이해, 그리고 해양사고 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심어주기 위해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욕지중학교 전교생 10명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 프로그램은 해양안전에 대한 이론 교육과 더불어 심폐소생술 마네킹과 AED를 이용한 응급구조 실습, 구조도구 사용 등의 체험위주의 안전교육으로 진행됐다.

 

욕지중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이해하기 쉬운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섬에 사는 우리가 꼭 필요한 안전체험 실습을 병행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무척 좋았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한편, 해양안전체험센터는 오는 5월까지 경남지역 51개교, 약 4,8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양안전체험센터 김성훈 팀장은 "올해 교육은 경상남도 전 학교로 대상이 확대돼 교육 횟수가 작년보다 많아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양안전사고 예방교육과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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