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북신전통시장 상인회(회장 양승국)는 수다마켓과 협업을 통해 오는 3월23일 낮 12시30분부터 충무중앙교회 주차장에서 첫 플리마켓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그동안 지역 내 대형마트와의 협업을 통해 플리마켓을 개최했던 수다마켓이 최초로 전통시장과 협업을 하게 된 점이 이채롭다는 평가다.
'북신시장@수다마켓'에서는 다양한 먹거리 뿐 아니라 장신구와 의류, 그동안 전통시장에서만 판매되던 상품들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참여고객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신시장@수다마켓에 참여하는 북신전통시장 상인들은 "같은 제품이라도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다"며 "특히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어 더 좋은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통영북신전통시장의 양승국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이라 해서 변화에 둔감할 것이라는 생각은 오해"라며 "상인들 중 많은 수는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플리마켓 행사가 북신전통시장의 젊고 신선한 이미지를 고취시키는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더 많은 상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통영북신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055-649-6869)으로 하면 된다.
한편, 북신시장@수다마켓은 4월과 5월에도 개최할 예정이며 가정의 달 5월에는 각 가정의 아이들이 직접 자신의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가족 참여형 플리마켓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상인과 플리마켓 전문 셀러들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자극제가 되어 더 좋은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길 바라고 있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