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미수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신금옥)는 지난 3월4일, 지난해 텃밭에서 수확한 늙은 호박으로 호박죽을 만들어 미수동 내 경로당 11개소에 전달했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개나리처럼 샛노란 호박죽이 입 안에서 살살 녹아 그야말로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정도로 맛있다"며 정성스런 음식을 대접한 부녀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승재 미수동장은 "부드럽고 달콤한 호박죽 한 그릇으로 어르신들에게 어느새 다가온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해 준 부녀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아름답고 살기 좋은 미수동의 봄을 모든 주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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