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통영시립 산양도서관에서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 첫째 날은 도서관 이용법과 이용예절을 교육 한 후 도서관에서 쓰이는 용어들로 빙고게임을 하고, 조를 짜 내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을 적어보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남과 북을 주제로 6.25 전쟁 이야기를 들려준 후 북아트를 만들고, 통일이 된 후의 모습을 상상해서 액자에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셋째 날은 남과 북의 언어 차이를 알아보고 통일 국어사전을 만들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2일 이상 출석한 학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번 겨울 독서교실을 수료한 학생은 15명이며, 이 중 수업태도, 출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학생 1명에게는 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독서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엄마와 도서관을 많이 다녔지만 도서관 용어는 잘 몰랐는데 빙고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알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다음에도 독서교실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산양도서관은 현재 겨울방학특강 '방학에는 도서관에서 놀자', '떠나자 공룡시대로! 떠나자 화산시대로!' 특강을 운영하고 있으며, 3월에는 정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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