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RCE, '제11기 브릿지 투더 월드 세상탐방 위한 출정식' 가져

통영청소년 3팀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한 다리를 건너고 오겠습니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9/01/14 [21:40]

통영RCE, '제11기 브릿지 투더 월드 세상탐방 위한 출정식' 가져

통영청소년 3팀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한 다리를 건너고 오겠습니다"

편집부 | 입력 : 2019/01/14 [21:40]

"하나, 그 나라의 청소년을 많이 만나 충분히 대화를 나눠보며 생각을 나누고 오겠습니다"
"하나, 의견 충돌이 생기면 대화로 바로 바로 풀겠십니다"
"하나, 그 나라의 문화와 예절을 바로 알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탐방하겠습니다"
"하나, 통영의 청소년으로서 만나는 사람에게 통영을 적극적으로 알리겠습니다"
"위 내용을 어기지 않고 잘 지킬 것을 이순신장군과 여러분 앞에 약속합니다" 

통영시 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하 통영RCE)은 지난 1월10일, 통영 청소년의 세상탐방을 앞두고 '브릿지 투더 월드' 출정식을 충렬사에서 개최했다.

▲ 브릿지 투더 월드 출정식 단체사진.     © 편집부

이번 세상탐방단으로 선발된 13명의 통영 청소년은 독일, 말레이시아, 일본으로 세상을 향해 한걸음을 내딛는다. 출정식에는 통영시 관계자, 시의원, 교장, 담당교사, 가족 등 약 50여명이 참석해 세상탐방을 앞둔 청소년을 응원했다.
 
▲ 브릿지 투더 월드 출정식 13가지 약속.     © 편집부

이날 출정식에서 성병원 사무국장은 "1년간 프로젝트를 지켜보며 학교수업과 병행해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지만 반짝이는 눈빛에서 통영의 미래를 발견했다. 소중한 배움을 얻고 돌아와 더 넓은 시야를 가진 청소년 리더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태헌 교육체육지원과장은 "많이 배우고 안전히 돌아와 지속가능한 통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혜경 시의원은 "미래의 주인공이 여러분임을 잊지말고 좋은 경험을 많이 하고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며 13명 참가자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부르며 격려해 주었다.
 
▲ 브릿지 투더 월드 출정식 소망의 떡 자르기.     © 편집부

스트프팀(이수현, 김길현, 김나현, 김연우)는 '통영 내 공정무역을 어떻게 확산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교내 캠페인, 공정무역 팝업카페 운영 등을 진행했다. 1월12일부터 1월20일까지 유럽 내 첫 공정무역도시로 지정된 독일 루르RCE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은 이곳의 공정무역 문화와 시스템을 배우고 어떻게 통영 지역에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할 예정이다.
 
유성매직팀(김무성, 이정례, 김나은)은 1월16일부터 1월24일까지 말레이시아 세머넌정RCE와 이스칸다르RCE를 방문한다. 유성매직팀은 '통영 내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활동했다.

말레이시아 국립대학교는 쓰레기 없는 캠퍼스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유성매직은 그 활동을 배워와 통영 내 학교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쓰레기 관련 활동을 하는 다양한 말레이시아 청소년들을 만나 서로 아이디어를 교류할 예정이다.
 
그릿팀(손현배, 박세은, 김민성, 김유찬, 김효은, 김연지)는 1월25일부터 1월31일까지 일본 오카야마RCE를 방문해 세대갈등 문제를 배워 온다. 그릿팀은 '노인과 청소년이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질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오카야마는 일본 내 고령화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노인과 관련된 활동이 다양하게 발달돼있는 곳이다. 그릿팀은 오카야마 내 고등학교를 방문해 노인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교류프로그램을 참가하는 경험을 통해 통영 내 친선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응원의 메시지 작성.     © 편집부

한편, 세상탐방을 포함한 1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결과 발표회는 오는 2월23일(토), 통영RCE 세자트라숲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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