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통영' 개관 - 중진 화가 5인 개관초대전도 열려

개관초대전 2019년 1월13일까지 전시

김영훈 기자 | 기사입력 2018/12/23 [15:48]

'갤러리 통영' 개관 - 중진 화가 5인 개관초대전도 열려

개관초대전 2019년 1월13일까지 전시

김영훈 기자 | 입력 : 2018/12/23 [15:48]

아트로드(ART ROAD) 통영(TongYeong) 

'예향' 통영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새로운 미술 전시공간이 문을 열었다. 그것도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관광호텔에 갤러리가 문을 열어 관심을 집중시켰다.


통영시 정량동에 위치한 통영관광호텔(대표 박영수) 1층에 새로 전시공간을 마련한 '갤러리 통영'이 지난 12월22일(토) 오후 5시 개관식을 갖고, 개관 초대전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일룡 통영문화원장, 강기재 통영예총 회장, 최정규 한산대첩기념사업회 집행위원장, 장영석, 장창석 극단 벅수골 고문과 대표, 홍순우 정당인 등을 비롯 지역문화를 이끄는 문화 예술인들이 찾아 갤러리 개관을 축하했다.

▲ 왼쪽부터 장치길, 윤인자, 설희숙,  이인우, 서형일, 박재성 작가.     © 편집부

갤러리의 아트디렉트(예술감독)를 맡은 장치길 화가는 "이번 갤러리 개관은 '아트로드(ART ROAD) 통영'이라는 명제 아래 지역 문화적 자산의 교류와 통영속에서 뿌리를 내리며 함께 운영하려고 한다"면서 "초대전은 소외된 지역 문화적 여건으로 볼 때, 한 분 한 분 고마운 분들로, 소중한 자산과 미래적 방향의 귀감으로서 그 의미를 되새기면서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일룡 문화원장은 축사에서 "통영은 예전부터 '예향'의 도시로 불리우지만, 최근 실상을 알고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면서 "많은 화가들이 있지만, 진정한 작가들은 많지 않다. 이런 척박한 통영 현실에서 새로운 갤러리의 탄생, 그리고 상설 전시공간의 확보는 지역 작가들을 위한 최고의 전시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형일 화가     © 편집부

서형일 화백은 "호텔에 이렇게 멋진 갤러리를 마련해 준 박영수 대표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지역에서 노력하는 작가들은 물론이고, 그리고 출향 작가들의 좋은 작품들을 감삼할 수 있는 그런 갤러리가 되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이인우 화가     © 편집부

개관식에 이어 지역 중진 화가들인 서형일, 이인우, 박재성, 윤인자, 설희숙 등 5인의 작품들을 전시하는 '갤러리 통영 개관 초대전'을 감상했다. 전시기간은 2019년 1월13일까지이다.

▲ 박재성 작가     © 편집부

한편, 개관 초대전에 전시되는 5인의 화가들은 통영에서 긴 시간의 흐름을 두고 묵묵히 스스로의 인생과 작업을 통해 각각의 존엄과 개별성을 가진 작가로서, 또는 장인으로서 나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윤인자 화가     © 편집부
 
▲ 설희숙 화가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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