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달빛별빛 정책

통영 황리산 충불사 주지 무송스님 합장

편집부 | 기사입력 2018/12/01 [16:29]

[기고] 달빛별빛 정책

통영 황리산 충불사 주지 무송스님 합장

편집부 | 입력 : 2018/12/01 [16:29]

지구촌에 인류가 출현한 이래로 한반도에 오늘날처럼 만백성이 스스로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 꽃이 활짝 핀 시절이 없었다. 바야흐로 시민주권의 시대가 도래하여 누구나 자기가 살고있는 지역의 주인이 되어 주민자치 시대를 펼칠수 있는 주민자치와 지방자치의 지방정부 시대가 되었다.
 
지방정부 시대는 지방자치와 주민자치가 50 : 50으로 주민들이 스스로 자기가 살고있는 지역을 보살펴서 보다 살기좋게 가꾸어 나아가는 주민자치가 지방자치의 핵심이다.

주민자치의 역량이 지방정부의 역량이다 주민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서 지방정부의 일꾼들을 선거로 뽑고 주민들 스스로 주민자치회를 만들어 지방자치와 주민자치를 기차선로처럼 나란히 펼쳐져야 참된 지방정부가 되는 것이다.
 
지방정부는 주민자치 역량이 지방정부의 역량이므로 주민자치 교육에 집중하여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시켜 주민들 스스로 나라와 겨레의 주인이 되어 국가와 민족에게 햇볕정책을 계승하여 달빛별빛 정책을 펼치게 해야 한다.
 
주민자치 시대에는 주민들 스스로가 주인이 되어 정책을 입안하여 발표하고 실천하자고 호소하여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 이웃에 대한 따뜻한 배려가 햇볕정책이라면 어두운 밤하늘을 은은하게 밝혀주는 달빛별빛처럼 우리사회의 어두운 면도 밝혀 주려는 노력이 달빛별빛 정책이다.
 
이웃의 대한 따뜻한 배려가 공식적으로 드러나면 햇볕정책이 되는 것이고 공식적으로 드러나지 않으면 달빛별빛 정책이 되는 셈이 되는 것처럼 북한에 대한 배려도 국가적인 차원은 햇볕정책이 되고 단체와 개인적인 차원은 달빛별빛 정책이 되는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약소국의 서러움을 벗어나 강소국으로 발돋움 할 천재일우의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한다. 주변 강대국의 입김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우리 민족이 굳게 믿고 슬기롭게 공동으로 대처하면 반드시 기회를 살릴 수 있을 것이다.

물방울이 모여 강을 이루고 강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이 개인이 모여 단체를 이루고 단체가 모여 국가를 이룬다.

개인 개인의 역량이 단체의 역량이 되고 단체의 역량이 국가의 역량이 되듯이 개인의 대북포용정책이 별빛이 되고 단체의 대북포용정책이 달빛이 되어 별빛달빛 정책이 햇볕정책과 더불어 함께 상승작용을 일으켜 우리민족의 염원인 남북통일은 시간문제가 될 것이다.
 
조국의 민주화 과정에서 누구나 체험하였듯이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정치적인 통일은 불가능 하듯이 북한에도 지방정부를 인정하고 북한정치권도 하나의 정치집단으로 보고 하나의 정당으로 인정하면 된다.

남북주민들간에 자유롭게 왕래하고 남북간에 경제 문화교류가 활성화 되어 실질적인 남북통일이 된다면 정치적인 남북통일은 시절인연에 맡겨 놓으면 된다. 실질적인 남북통일이 한반도 평화번영 시대다. 한반도 평화번영 시대는 별빛달빛이 햇볕과 더불어 밤낮없이 비춰 주어야 가능하다.

실질적인 남북통일 시대를 앞당기기 위하여 주민자치 시대에 주민 개인의 대북포용 의지가 별빛이 되고 단체의 대북포용 의지가 달빛이 되어 국가의 햇볕정책과 더불어 함께 달빛별빛 정책이 동반되어 더불어 함께 가야 한다.

주민자치 시대에 주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개인은 별빛이 되고 단체는 달빛이 되어 국가의 햇볕정책과 더불어 달빛별빛 정책이 되어 하늘이 주신 절호의 기회를 살려 한반도 평화번영 시대를 앞당겨 실질적인 남북평화 통일시대를 앞당기자!

통영 황리산 충불사 주지 무송스님 합장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오피니언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