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경남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블루도그스' 10월24일 무료 공연

편집부 | 기사입력 2018/10/18 [20:47]

2018 경남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블루도그스' 10월24일 무료 공연

편집부 | 입력 : 2018/10/18 [20:47]

통영시와 통영시민문화회관 상주단체 극단 벅수골은 관객과의 친밀호흡 프로그램으로 10월24일 오후 7시30분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음악극 '블루도그스'를 공연한다.
 

이 무대는  2018 경남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인 레퍼토리 공연으로 통영시민문화회관의 가동률을 높이고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사업이다. 


음악극 '블루도그스'는 개들의 수다를 통해 우리 인간사와 계층·계급 갈등을 통렬하게 풍자하는 부조리극으로 기존에 있던 작품을 음악극으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장창석 벅수골 대표는 "그들(개)을 통해 무한성을 향하여 달리는 우리의 모습을 거울에 비추어 보듯 재미있게 꾸며 보았다"고 설명했다.
 
공연 예약 관련 자세한 문의는 극단 벅수골 사무국(☎055-645-6379)으로 하면 된다.

'극 줄거리'

복날을 하루 앞둔 어느 달밤 허름한 개장 안에 개 다섯 마리가 갇혀 신세타령을 늘어놓는다. ‘개도르’(김성수)는 사냥개 종자의 깡패 투견으로 힘의 논리를 내세운다. ‘누렁이’(이규성)는 오직 먹을 것에만 관심이 있는 똥개다. ‘안들리나 졸리’(안은혜)는 혈통 좋은 암컷 애완견으로 주인에게 버림받기 전 귀족견 시절을 꿈꾼다. ‘체개바라’(김준원)는 자신이 늑대라고 착각하며 사는 몽상가로 개의 평등과 권리를 부르짖는다.

개들은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털어놓다가 개도르의 강압에 못 이겨 서열을 정하기로 한다. 이때 한쪽 모퉁이에서 책을 읽던 늙은 개 ‘개리스토텔레스’(박승규)가 내일이 복날이니 살아있는 동안 마음껏 자유를 누리라고 충고한다. 그제서야 개들은 개장을 탈출할 방법을 찾아내려고 노력하지만 이미 날은 밝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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