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효진)은 지난 10월11일, 지역 내 어르신 28명과 함께 가을맞이 어르신 야외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 봉사회 통영지구 협의회 2명과 함께 나들이를 갈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나들이는 사전모임을 진행해 어르신들이 놀러갈 장소를 직접 선택하고 사전답사까지 함께 해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김해 가야테마파크에서 화려하고 즐거운 문화공연인 뮤지컬을 관람하고 근처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어르신들이 각자 원하는 모양으로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도 함께 해 웃음이 만연한 하루를 보냈다.
 
나들이를 간 어르신들은 "옛날에 젊었을 때 연극 본 기억이 나서 그런지 더 좋았다. 다음에도 뮤지컬 관람을 했으면 좋겠다", "같이 간 사람들이 안 보이면 얼마나 섭섭한지 모른다. 아픈 곳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에 또 같이 갔으면 좋겠다", "콧바람 쐬러 가는 게 너무 행복하다. 좋은 것만 보고 가니깐 어찌 웃음이 안 나올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함께 참여해주신 봉사자분들은 "늘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더 뿌듯하고 보람찬 하루가 되었습니다. 함께 한 나들이가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랍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나들이를 함께 간 어르신들의 밝은 표정과 즐거워하는 모습들을 보니 저절로 행복해진다. 편안한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참여해주신 봉사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언제나 우리 어르신들이 즐거워하고 만족할 수 있는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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