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용남면(면장 박병규)은 지난 9월28일, 노인 일자리 및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 49명을 모시고 문화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노인 일자리 및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들의 활동에 대한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어르신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다양한 문화체험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은 장거리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영과 가장 인접한 거제를 방문해 포로수용소를 관람하고 모노레일을 탑승해 계룡산 전망대를 둘러 보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들은 "포로수용소는 와 봤지만 모노레일은 처음이고 또 계룡산 꼭대기까지 올라온 것도 처음"이라며 "자식들도 제각기 살기 바빠 데려와 주지 않는데, 살아 생전 이런 경험을 하게 해 준 통영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체험활동 출발에 앞서 박병규 용남면장은 "어르신들 오늘 하루만큼은 근심 걱정 모두 털어버리시고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녀 오시기 바란다"며 인사했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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