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자원순환의날' 환경부장관 표창 받아

해양쓰레기 정화, 자원재활용, 석면철거 모니터링 우수 평가

편집부 | 기사입력 2018/09/19 [16:59]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자원순환의날' 환경부장관 표창 받아

해양쓰레기 정화, 자원재활용, 석면철거 모니터링 우수 평가

편집부 | 입력 : 2018/09/19 [16:59]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이종우, 지욱철, 원종태)이 지난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창립 24년만에 처음으로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994년 10월 창립한 이래 각종 난개발에 맞서 지역환경보존운동을 벌여온 대표적인 시민 환경단체다.
 
환경부는 장기간에 걸쳐 지역환경개선 운동을 활발하게 펼쳐왔으며 최근 국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시점에서 지역 시민의식 개선에 견인차 역할을 주도했다며 이같이 표창했다.
 
특히, 통영 견내량 해역 해양쓰레기 정화활동과 자원순환에 기초한 폐기물 재활용화 기여, 초,중,고교 석면철거 모니터링 참여로 학교환경개선 기여, 1회용품 사용 자제 켐페인 활동으로 시민의식 제고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환경연합은 2015년부터 통영의 5대 항구(동호, 강구안, 인평, 미수, 도남) 침적쓰레기 현황, 토양오염 등의 기초자료를 정부에 제공해 항구정화사업을 수행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올 3월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환경복지부분 지원사업을 유치해 견내량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을 진행하면서 연인원 주민 495명, 고교환경동아리 305명이 주축이 돼 해당지자체와 MOU를 체결, 7월말 현재 약28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 폐기물을 각각 분류 처리함으로써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 활동은 다큐멘터리 ‘물은생명이다’를 비롯 많은 방송사로부터 전국으로 소개된 바 있다.
 
지역소재 11개 초,중,고교 석면철거 모니터링 참여로 1급 발암물질의 안전한 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 과정을 모니터링해 작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석면분진이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일이 없도록 학교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을 통하여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1회용품 사용자제 켐페인을 지자체와 공동으로 전개해 커피점. 대형마트. 금융기관 등을 순회하며 실태를 파악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와 관련 법률을 인식시키는 등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환경연합 지욱철 공동의장은 "환경운동단체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뿐인데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게 돼 영광"이라면서, "기후변화와 환경의 시대를 맞아 생물종 다양성을 보존하고 생활환경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만큼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을 지키고 가꾸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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