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초교, 별빛과 함께 한 '가족사랑 독서캠프'

편집부 | 기사입력 2012/08/04 [19:57]

충무초교, 별빛과 함께 한 '가족사랑 독서캠프'

편집부 | 입력 : 2012/08/04 [19:57]
통영 충무초등학교(교장 김진철)는 지난 8월2일(목) 오후 2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학부모 독서토론 동아리 '책마루' 회원 및 가족 30여명이 모여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책과 함께 하는 문학기행과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고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반딧불이 독서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책 향기를 느끼며 독서 의욕을 높이고 평생의 독서 습관 형성의 밑거름이 되도록 학부모 독서토론 동아리 '책마루' 회원 가족 14팀과 희망 가족이 있으면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서 독서행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총 3부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1부 '문학기행'에서는 통영의 대표적인 문학가인 박경리 기념관과 묘소, 김춘수 유품 전시관을 둘러보았다.
 



 
2부 '사랑해요! 엄마'에서는 우리 가족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팀 이름 정하는 팀별활동과 리본공예를 통해 가족간의 유대관계를 다졌다. 강정화 어머니의 재능기부(리본공예), 아이들이 낭독하는 '우리 엄마' 도서, 엄마께 머리핀을 선물하는 '사랑해요, 엄마!'를 실시했다.
 

 
3부 '가족시 암송하기'에서는 학교 잔디 운동장에 둘러 앉아 가족시 암송하기와 반딧불이 독서 참여 소감을 나누는 것으로 운영됐다.
 
반딧불이 독서행사에 참여한 6학년 강승민 학생은 "더운 여름에 집에서 할 것도 없이 심심했는데, 학교에 와서 엄마와 함께 통영의 여러 예술가들을 살펴보고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또한 엄마와 친구들과 함께 해서 재밌었고, 그동안 엄마와 이야기 나누는 것도 조금 어려웠는데 여기저기 둘러보고 배우면서 엄마의 마음을 알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철 교장은 "예술의 도시 통영의 여러 문학·미술가들의 삶을 살펴보고 가정에서 하지 못했던 체험을 가족이 함께 함으로써 더운 여름 책과 사람이 함께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하고 창의력 신장과 교육복지 실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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