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중, 47회 전국소체에서 금,은,동메달 각 1개씩 획득

편집부 | 기사입력 2018/05/30 [19:13]

동원중, 47회 전국소체에서 금,은,동메달 각 1개씩 획득

편집부 | 입력 : 2018/05/30 [19:13]

경남 통영의 동원중학교(교장 배문숙)가 지난 5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충북 충주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동원중학교는 경남대표 선발전을 거쳐 이번 대회에 태권도 4명, 요트 3명의 학생이 출전했고, 이중 요트 단체전에서 금메달, 요트 개인전에서 은메달, 태권도에서 동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했다.
 

첫날 가장 먼저 메달 소식을 전한 것은 태권도 종목이었다. 남자 중등부 미들급에 출전한 동원중 2학년 박철현 학생은 16강전에서 부산대표를, 8강전에서 강원도대표를 꺾고 소중한 동메달을 획득했다.
 

곧이어 첫날 오후에 열린 요트 옵티미스트급 중등부 단체전에서 금메달 소식이 들려왔다. 동원중 3학년 이민제 학생과 1학년 김동화 학생 그리고 남해 물건 중학교 최정아 선수가 팀을 이뤄, 2위에 오른 부산광역시팀과 공동 3위에 오른 경북, 전남팀을 누르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동원중의 메달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동원중 1학년 김무진 학생은 둘째 날과 셋째 날 이틀에 걸쳐 펼쳐진 요트 중등부 남자 경기에서 1위와 거의 근소한 차이로 아쉽지만 값진 은메달을 추가했다.
 
동원중 학생들의 이와 같은 놀라운 결과는 학생들의 땀과 노력, 코치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지도, 그리고 학교와 학부모님의 관심과 격려가 있어 가능했다.

대회 당일에 경기장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한 동원중 배문숙 교장은 학생들의 메달 소식에 "경기장에서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학생들의 노력이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마웠다.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거둬 땀과 노력의 가치를 알릴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 이번에 좋은 성적은 거둔 학생들이 2학년, 1학년임을 감안하면 앞으로의 성과가 더 기대된다. 지역 사회의 더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요트부 학생들을 지도한 박정열 코치는 "통영이 350만의 부산을 누르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나를 믿고 열심히 훈련에 임해준 동원중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 학생들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원재단 장복만 이사장은 지난 29일(화), 동원로얄리조트에서 메달을 획득한 학생들과 학생들을 지도한 코치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따로 마련하고 격려금을 전달하며, 동원중 교사들과 함께 전국소년체육대회의 훌륭한 성과를 자축했다.
  

장복만 이사장은 "동원중학교 운동부의 금.은.동메달 소식은 동원중학교 뿐만 아니라 통영의 선수로서 우리 고장을 전국에 알리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열악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해 통영 시민께 자긍심과 긍지를 심어준 코치들과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라고 격려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