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2번 강석우 자유한국당 통영시장 예비후보는 24일(목) 오전 10시,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이 되면, 통영시 공무원들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세계적인 안목을 갖출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면서 통영시 공무원 인사정책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통영을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겠다는 케치프레이즈를 내 걸고 있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그 주체가 세계적인 능력과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면서 "이 과업의 1차적 추진 주체는 바로 통영시 공무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한 방안으로 "공무원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게 하고, 특히 핵심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면서, "예측 가능하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시장 부인 등 시장 가족과 친.인척이 인사에 관여하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도록 외부 입김을 차단하고, 인사 청탁을 하는 직원에게는 반드시 불이익이 가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혹시 현직 시장의 부인이나 외부 입김을 말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강 후보는 "현직 시장에 대한 것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영상 촬영 편집 = 인터넷통영방송 김원창 기자

다음은 이날 강석우 후보가 발표한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 정의롭고 격조 높은 통영시정 구현 -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통영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자유한국당 통영시장 후보 강석우입니다.
 
제가 “통영을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겠다는 케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습니다.
통영이 세계적인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이를 추진하는 주체가 세계적인 능력과 마인드를 갖추어야 됩니다. 물론 이 과업의 1차적 추진 주체는 통영시 공무원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시장이 되면 통영시 공무원들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세계적인 안목을 갖출 수 있도록 해나가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정한 인사를 통해 공무원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게 하고, 특히 핵심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토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한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첫째, 예측 가능한 승진 및 전보 인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동일 직급내 승진이 가능한 직책을 관례화 시키고, 가장 능력 있고 청렴한 직원이 이런 직무를 수행토록 하여 자연스럽게 승진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상하 직원 및 동료 간의 교차 평가 그리고 외부고객들의 적극적인 평가를 통해 대상자의 승진을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집중 구축·운용하겠습니다.
 
셋째, 인사에 있어서는 외부 입김을 차단하겠습니다.
부인 등 시장가족과 친인척이 인사에 관여하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소위 측근 등의 인사 청탁을 철저히 배제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특정 학맥 및 계파의 인사독점 등이 없는 공정한 인사를 실현하고, 인사 청탁을 하는 직원에게는 반드시 불이익이 가는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능력과 연공서열을 적절히 안배하는 인사를 실시하겠습니다.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업무를 추진하여 소정의 결과를 창출해 내는 능력 있는 직원을 과감히 발탁 승진시킴으로서 공직사회가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형태를 보일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연공서열 인사도 적절히 안배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유능한 직원들의 해외 연수 및 교육기회를 강화시켜 국제적 안목을 키우겠습니다.
 
여섯째, 평가기준에는 창의력과 청렴을 최우선 순위에 두겠습니다.
공무원들이 책임이 두려워 복지부동 한다면 조직은 정체 될 것입니다. 직원들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시장은 모든 정책 결정의 최종책임을 지겠습니다. 각종 시책이나 사업추진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직원들에게 책임을 미루지 않겠습니다. 일은 직원이 하고, 모든 책임은 시장이 지는 문화를 정착 시키겠습니다.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미국 33대 대통령 헤리 트루만의 얘기입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시민의 마음을 읽고 청렴하고 창의적이며 강한 추진력을 가진 통영시 공무원과 함께 통영을 세계적인 도시로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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