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죽도 인근 짙은 안개 속 방향 잃은 레저보트 구조해

편집부 | 기사입력 2018/05/16 [17:29]

통영해경, 죽도 인근 짙은 안개 속 방향 잃은 레저보트 구조해

편집부 | 입력 : 2018/05/16 [17:29]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16일(수) 낮 12시께 통영시 한산면 죽도 인근해상에서 짙은 안개로 방향을 상실한 레저보트 A호를 긴급 출동해 안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레저보트 A호(5톤, 승선원 4명, 400마력)는 16일 오전 11시께 통영시 한산면 죽도에서 레저활동을 위해 출항, 항해중 짙은 안개(해무)로 인해 방향을 상실하자 선장 김모(63세, 거제 거주)씨가 통영해경으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보냈으며, A호 승선원 전원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조치를 지시하는 한편, 통영연안VTS 및 어업정보통신국으로 인근 해역 통항선박을 대상으로 안내방송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A호를 발견, 승선원 안전여부를 파악하고, 한산면 죽도항까지 유도하며 호송 경비하며 이동했다.
 
한편, 당시 통영시 한산면 죽도 인근 해상은 짙은 안개(농무)로 시정이 0.1 해리(180 미터)로 극히 불량했으며, 이 시기에 주로 해상에 나타나는 농무는 남쪽에서 유입되는 온난다습한 공기와 차가운 해수면이 만나 짙은 안개가 발생해 선박 안전운항 저해 및 대형 해양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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