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의장, 교통 공약 발표 "새로운 교통체계 수립하겠다"

여해대교로 순환간선도로 완성, 환승주차장, 한산대첩교 건설 추진

김영훈 기자 | 기사입력 2018/05/16 [14:15]

진의장, 교통 공약 발표 "새로운 교통체계 수립하겠다"

여해대교로 순환간선도로 완성, 환승주차장, 한산대첩교 건설 추진

김영훈 기자 | 입력 : 2018/05/16 [14:15]

진의장 무소속 통영시장 예비후보는 16일(수) 오전 11시20분,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교통체계를 수립해서 고질적인 통영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관광객 800만 시대를 위한 새로운 교통체계의 수립'이라는 주제로 교통 공약을 발표한 진의장 예비후보는 "통영 교통체계의 큰 문제점은 도심 간선도로에 병목현상이 일어나 교통 혼잡상을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통영IC와 미륵도를 직결하는 가칭 여해대교 건설"이라고 주장했다. 참고로 여해는 '이순신 장군'의 아호이다.


진 후보는 이 외에도 도심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환승주차장 운영과 도심 모노레일 운행, 도심 르네상스교 건설, 한산대첩교 추진 등의 굵직한 공약들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진 후보는 앞서 실시된 기자회견에서 자신과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후보와의 단일화 요구에 대한 질의를 받고, "현 단계로서는 일부의 움직임에 연연할 수 없다. 선거전에 지장만 생기고 있다"면서 "참모들과의 회의에서도 흔들리지 말고 이대로 무소속으로 계속 나가기로 결론을 봤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이같은 요구들이 일부가 아니라, 시민 대다수의 뜻으로 전달해 온다면 그때는 외면할 수 없고 시민의 뜻을 따라야 하지 않겠느냐"며 단일화 논의에 대해 여전히 좁은 길을 열어 뒀다.
   
다음은 이날 진의장 예비후보가 발표한 교통관련 공약의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기자회견 보도자료
[ 관광객 800 만 시대를 위한 새로운 교통체계의 수립 ]

1. 순환간선도로의 완성-여해대교
‘통영IC-미륵도’를 잇는 순환도로의 구축


통영 교통체계의 큰 문제점은 도심 간선도로에 병목현상이 일어나 교통혼잡상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도심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기존 중앙간선도로와 제가 재임시절 닦아 놓은 국지도67호선, 두 갈래 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67호선의 완공으로 교통의 흐름이 다소 개선되었지만 혼잡상은 여전히 한 쪽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통영IC와 미륵도를 직결하는 가칭 여해대교(여해 : 이순신의 아호)입니다.
기존 67호선 북통영IC-통영대교-도남동이  이 여해대교를 넘어 정량동을 거쳐 통영IC로 바로 연결됩니다.  통영 도심의 외곽을 도는 순환간선도로의 역활을 할 뿐 아니라 외곽에서 도심의 각 지점으로 직통하게 됩니다. 통영시의 교통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입니다. 
 
2.도심 주차문제의 해법
외부유입차량을 위한 대형 환승주차장 조성 (7,300 면)
지하공간을 활용한 도심 주차면 확보


통영 도심의 주차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통영의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2016년 기준 통영시에 등록된 차량은 5만여대인 반면 주차면수는 7만여대로 등록차량의 숫자를 상회하는 주차면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강구안을 비롯한 도심이 주차문제로 몸살을 앓는 이유는 정작 필요한 도심에 주차장이 적은데다 관광객 등 외부차량의 유입이 넘치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부유입차량에 대한 대안과 도심에 주차장을 확보하는 방안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만남의 광장’을 미늘고개 인근에 조성하여 외부 유입차량을 위한 대형 환승주차장(5,000면)을 확보하겠습니다. 여해대교를 넘어 직접 연계되는 도남동에  비교적 넓은 주차장이 이미 확보되어 있으므로 외부차량의 도심유입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동시에 주차장 확보방안 역시 꾸준히 시행되어야 합니다.
저는 지하공간을 활용한 입체적인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통영 도심은 그 자체가 빼어난 경관과 역사, 문화를 간직한 하나의 관광지여서 당장의 편익을 위해 주차빌딩 등으로 경관을 훼손할 수는 없습니다.
도심지역에 지하공간을 활용한 주차장 조성으로 경관 훼손 없는 주차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상은 걷기 편한 보행자 중심의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3. 자동차가 필요 없는 관광도시 구축
스카이트램(도시교통용 케이블카)과 모노레일 시스템 도입
강구안-동충 잇는 르네상스 다리


외부유입 차량을 도시 외곽에서 억제하려면 관광지로로 연결되는 대체교통수단이 반드시 함께 제시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스카이트램(하늘을 나르는 전차, 도시교통용 케이블카)을 도입합니다. 미늘고개에서 이순신 공원, 남망산,미륵산을 거쳐 연대도까지 45분 밖에 걸리지 않는 고속 도시형 신교통수단입니다 (7 m/s, 25 km/h). 운송정격 시간당 3,000 인으로 50인승 버스가 매분 발차하는 효과를 내는 강력한 노선입니다. 물론 여러 중간역에서 승하차가 가능합니다.  또한 미륵산 하부역에서 한산도선을 갈아타면 국제음악당을 거쳐 한산도 제승당 선착장까지 15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바람에 안전하여 태풍이 오기전에는 상시 운행 가능합니다.  소음과 배기가스가 없어서 친환경적입니다.

<모노레일 노선 구상>
또 모노레일 시스템을 도입하겠습니다.
북포루 서피랑, 중앙시장, 통제영, 남망산 노선과 도남관광지,미륵산케이블카 하부역, 르네상스 구역을 순회하는 모노레일 시스템을 도입해 자동차가 필요 없는 셔틀서비스를 완성하겠습니다. 9 km의 노선으로 통영 도심의 주요승차역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또 남망산과 동충을 걸어서 건널 수 있는 가칭 ‘통영 르네상스 다리’를 만들겠습니다. 이와 함께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면 도심의 상권 역시 크게 살아날 것입니다. 

4. 한산도 연륙교
도서종합개발계획사업 - BOT사업 동시추진


마지막으로 한산연륙교입니다.
통영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한산연륙교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가장 시급하게 풀어내야할 당면과제입니다. 한산도를 육지와 연결하는 것은 관광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통영의 땅을 더욱 넓게 확보함으로써 도시의 세가 더욱 강력해지는 효과를 가져 옵니다.
한산연륙교는 통영의 숙원사업입니다. 한산연륙교가 건설되는 순간은 통영의 역사에서도 획기적인 시점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10여년이 넘도록 방치되고 있습니다. 정부예산은 안타깝게도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사업에 빠져있습니다.
민자유치를 통한 BOT사업을 하더라도 이 다리는 임기내 꼭 놓도록 하겠습니다.

5. 결론 
사업비 확보 방안


- 관광객 800 백만 시대를 위한 새로운 교통체계의 구축
- 3.4조원 중 이러한 새로운 교통 기반시설에 2조원 투입
o 대통령의 약속 : “세계적 관광도시를 만들겠다.” 노무현 대통령의 약속 (2004.10.27.)
o 제 4 차 도서종합개발계획 사업: 도지사의 공약 사업으로 건의 (한산포럼)
o 민자유치 - BOT 사업 - 협의 중
o 시비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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