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충무고등학교(교장 박양동)는 이번 제57회 경남도민체전 고등부 통영시 대표 선수로 모두 31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예사롭지 않은 성과를 올렸다.
이 학교에 따르면, 역도 3관왕(2학년 임성준), 유도 1위(3학년 김종진), 400미터 허들 2위(1학년 김성호), 씨름 경장급 2위(2학년 윤진혁), 멀리뛰기 3위(1학년 김유민), 사격 권총단체팀 3위(2학년 박기태, 3학년 조용로와 허준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는 것.
유도 1위인 김종진 학생(3학년)은 "저의 꿈인 경찰이 되기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해 왔는데, 기회가 된다면 전국체전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학급 반장이기도 한 김유민 학생(1학년)은 멀리뛰기 3위를 차지하고, 자신의 진로인 체육교육과 진학을 위해 더 철저히 준비해 내년에는 1위를 달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육상 장거리 부문에 참가한 한 학생은 안타깝게 등위 안에 들지 못하자 눈물을 흘리기도 해 지켜보는 관계자들의 가슴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충무고등학교는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도 체육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진로설계에 중점을 두어 학교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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