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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발자취 프로그램 공동 운영 위한 실무협약(MOU) 체결
통영시, 서울 중랑구, 성북구, 부산 동구, 대구 중구 등 5개 지자체 참여
 
편집부 기사입력  2018/04/13 [18:08]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지난 4월12일 복합문화공간인 서울 중랑구 중랑아트센터에서,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이중섭 발자취 프로그램 공동 운영 실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경남 통영시(김상영 해양관광국장), 서울 중랑구(권용호 행정국장), 서울 성북구(박성도 복지문화국장), 부산 동구(김세환 창조도시추진단장), 대구 중구(양수용 도시재생국장) 등 5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참여했다.
 
이 실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이중섭의 발자취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홍보 △문화체육관광부 사업 선정을 위한 업무 공동 수행 △이중섭과 관련한 프로그램 개발, 학술 연구, 전시회 개최, 공동 프로그램 운영의 상호 협력 △기타 각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사항 등을 도모하고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모인 통영시를 비롯한 5개 지방자치단체는 이중섭 화백의 삶을 기리고 그가 걸어 온 발자취를 따라 각 지역의 기관들의 뜻을 모아 이중섭을 재조명하기 위해 나선 것.
 
서울 중랑구는 이중섭 화백이 영원히 잠든 곳이며 서울 성북구는 병세 짙어지는 말년에 한묵과 함께 정릉에서 6개월간 머물렀던 곳이다. 부산 동구는 1950년 전쟁 때 가족을 데리고 월남해 피난생활을 했던 곳으로 가족과 헤어진 후 범일동 인근에 기거하며 어렵게 생활했던 곳이다. 대구 중구는 1956년 재기의 꿈을 안고 친구 구상의 도움으로 미국 공보원에서 생애 마지막 전람회를 했던 곳이다.
 
특히 통영은 유강렬의 권유로 1952년부터 1954년까지 약 2년간 머물면서 많은 작품을 남겼고 4인전, 개인전 등 그의 예술의 혼을 펼쳤던 곳이다.
 
이중섭은 40년이라는 짧은 인생동안 홀로 남겨진 외로움과 가난, 가족에 대한 그리움 등 평탄치 않은 인생을 살았지만, 이 모든 아픔과 고독, 절망을 한 평생 그림과 함께하며 '삶이 곧 예술이고, 예술이 곧 삶'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화가로 남았다.
 
협약 주최측인 권용호 중랑구 행정국장은 "유수의 기관들과 함께 의미 있는 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상호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이중섭 재조명'을 통한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며 나아가 지역 사회의 문화예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영 통영시 해양관광국장은 "이번 실무협약(MOU)을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이중섭 관련 특색있는 이중섭의 예술세계가 다시 한 번 새롭게 조명되고 기관들과의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 간 문화예술 네트워크도 더욱 돈독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영에서는 경남나전칠기기술원양성소 건물 매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중섭 포토존 설치를 비롯해 '이중섭과 통영의 르네상스 전' 개최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중섭 화백......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국민화가 이중섭은 1916년 평안남도에서 출생하여, 1950년 한국 전쟁 때 일본인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월남, 원산을 떠나 부산, 서귀포, 통영으로 피난생활을 하게 된다.

1952년 아내와 두 아이를 일본으로 보낸 뒤 홀로 남은 이중섭은 부산에 머무르다 통영으로 거취를 옮겨 1952년 봄부터 1954년 봄까지 약 2년 동안 ‘황소’ 시리즈와 ‘부부’, ‘달과 까마귀’, ‘가족’과 같은 대표작들을 이곳에서 탄생시킨다. 
이후 서울과 대구에서 개인전을 열며 다시 한 번 눈부신 걸작들을 탄생시키지만, 그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심한 좌절감을 느끼고 병세의 징후를 나타내다 잠시 몸이 회복 된 그는, 동료인 한묵과 함께 6개월간 정릉 시절을 보낸다.
그러나 곧, 다시 찾아온 영양실조와 간염으로 고통을 겪다 1956년 서울 적십자병원에서 세상을 떠나, 이중섭은 중랑의 망우역사문화공원에 모셔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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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13 [18:08]  최종편집: ⓒ tyn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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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창원지검 통영지청과 업무협약(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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