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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우, "십자가 진 심정으로 이번 경선에 임한다" 주장
"조카에게도 전화" 조직적으로 자행되는 '불공정' 경선 현실 토로
 
김영훈 기자 기사입력  2018/04/11 [16:20]
자유한국당 통영시장 경선에 참여하는 강석우 예비후보가 11일(수) 오전 10시,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자유한국당 경선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저 자신도 십자가를 지는 심정으로 이번 경선에 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토로했다.
 

말하자면, 불공정 경선에도 불구하고 굳이 경선에 참여하는 것은 통영의 정치를 발전시키고 바꾸기 위해서 자신이 희생되더라도 한알의 밀알이 되겠다는 비유를 하면서 그 취지를 설명했다.
 
강 예비후보는 "함께 경쟁하던 김윤근, 김종부, 신경철 등 3명의 예비후보가 특정 당직자 등에 의해 조직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불공정’ 경선의 현실을 직시하고 경선에 불참하게 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내 고장 지역정치의 발전과 변혁을 갈망하는 그 분들의 고뇌에 찬 결단이 헛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또 "통영시장은 통영의 위기를 정확히 직시하고, 향후 100년 앞날을 내다보면서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을 반드시 뽑아야 한다"면서 "무엇이 정의이며, 특정인을 무정견으로 추종하는 것만이 당원의 길인지? 진정 통영을 위한 길이 무엇이며, 진정 대의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주기 바란다"고 당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에서 불공정 경선과 관련한 증거가 있느냐?는 질문에 "실명을 밝힐 수도 있는 제 조카에게, 모 인사가 이번에 대의원에 뽑혔다면서, 특정인을 지지해 달라는 전화를 해 왔다"며 "우리는 누가 대의원이 되는지 전혀 모르는데, 상대방은 이미 그런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 불공정이 아니겠느냐?"고 주장했다.
 
또한, 강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 참여를 통해 시민들이 좀 더 깨어 나기를 바란다"면서 "죽기를 각오하고 '사즉생' 하면 '궁즉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향후, 경선 결과에 따라서는, 무소속 후보를 도울 용의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동영상 편집 = 인터넷통영방송 김원창 기자
 
다음은 이날 강석우 예비후보가 밝힌 보도자료 전문이다.
 
보도자료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통영 부모⦁형제⦁자매 여러분!
점점 어려워져 가고 있는 살림살이로 얼마나 힘드십니까?
저는 오늘 참으로 엄중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동안 자유한국당 통영시장 후보가 되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던 김윤근 전)경남도의회의장, 김종부 전)창원부시장, 신경철 전)통영관광개발공사사장 등이 차례로 사퇴를 하고 저와 천영기 도의원 두 사람만이 4월 17~18 양일간 일반 1,000명 및 당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하도록 되었습니다.
 
불철주야로 자유한국당 통영시장 후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시던 그분들이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특정 당직자 등에 의해 조직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불공정’ 경선의 현실을 직시하고 경선에 불참하게 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내 고장 지역정치의 발전과 변혁을 갈망하는 그 분들의 고뇌에 찬 결단이 헛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 자신도 십자가를 지는 심정으로 이번 경선에 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통영은 지금 ▲조선업의 쇄락 등으로 인한 인구감소 ▲수산 자원 고갈과 해양생태계 파괴 ▲산업 간의 불균형으로 인한 고용 불안 ▲주말 및 연후 교통 체증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 ▲불공정 사회에 대한 통탄 등으로 커다란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의 소위 위정자들은 관광산업의 일시적 착시현상에 눈이 어두워 통영의 미래에 대한 진지한 걱정 없이 눈앞의 개인 이익에만 급급해 있다는 것이 통영 사회의 일반적 인식입니다.
 
부모⦁형제⦁자매 여러분!
지금 우리가 우리의 보금자리 통영을 똑바로 세우지 못하면 우리는 우리의 후예들에게 커다란 죄를 짓고, 400년 통제영 역사 앞에 부끄러워해야 할 날이 곧 닥쳐오고야 말 것 입니다!
 
그래서 이번 통영시장은 통영의 위기를 정확히 직시하고, 향후 100년 앞날을 내다보면서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을 반드시 뽑아야 합니다.
 
그리고 존경하는 자유한국당 당원 동지여러분!
우리 지역의 자유한국당은 과거 새누리당이 적폐와 무능으로 처참히 붕괴되고 국민적 저주를 받던 그때와 조금도 바뀌지 않은 서글픈 행태를 거듭 보여주고 있다 할 것입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무엇이 정의입니까? 특정인을 무정견으로 추종하는 것만이 당원의 길인가요? 진정 통영을 위한 길이 무엇이며, 진정 대의가 무엇입니까?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통영시장 예비후보 강석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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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11 [16:20]  최종편집: ⓒ tyn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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