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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근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통영시장 경선 불참 선언
"특정후보 점 찍고 들러리 세우는 경선 참여하지 않겠다" 밝혀
 
김영훈 기자 기사입력  2018/04/09 [14:59]
오는 6.13 지방선거 통영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김윤근 예비후보가 9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통영시장 후보 경선 불참을 전격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불공정 경선에 대한 파열음이 전국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며 "특정후보를 점 찍어두고 들러리 세우는 경선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의 목소리에 눈과 귀를 닫고 일말의 개혁의지마저 없는 구태 정치를 아직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있다"며 "오늘은 우리 통영에서 마지막 남은 보수의 희망마저 사라진 날"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면서, 35년간의 정당 생활을 회고하며, 최근 경선과정의 마음 고생을 나타내 듯, 감정에 복받쳐 목소리를 떨기도 하고 살짝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윤근 예비후보는 지방선거와 관련해 "항상 시민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며 "모든 가능성과 길을 열어 두고 앞으로의 행보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기자회견문 낭독후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면서, 경선 룰을 정하는 데 있어, 5명의 예비후보 중 4명이 뜻을 모아 현행 당원 50%, 시민지지율 50%의 경선 룰을 100% 시민 지지율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이런 불공정 경선에는 참가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정당 시장후보 경선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에는 정당 소속으로는 선거 출마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예 출마를 포기하거나, 아니면 탈당 후 무소속 출마 등의 제한적인 선택이 기다리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영상 촬영 = 인터넷통영방송 김원창 기자
 
다음은 경선 불참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경선 불참 기자회견문
'불공정경선' 마지막 남은 보수의 희망마저 사라져
 
지난 주 자유한국당은 통영지역 경선후보를 발표했습니다.
‘불공정경선’에 대한 파열음은 전국 곳곳에서 들리고 있습니다.
저는 특정후보를 점 찍어두고 들러리 세우는 이번 경선에 참여 하지 않겠습니다.
 
국정농단 사태로 헌정사상 최초 대통령탄핵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겪으며, 수많은 비난과 질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은 반성의 모습은 커녕 이번 지방선거에도 특권을 남용해 아직도 적폐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반성과 성찰 없는 자유한국당은 보수의 참모습마저 상실했습니다.
 
보수는 개인의 행복과 국가 발전이란 원칙을 지키며 시대가 요구하는 개혁을 망설이지 않고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의 목소리에 눈과 귀를 닫고 일말의 개혁의지마저 없는 구태 정치를 아직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 35년간 수많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당을 굳건히 지켜왔습니다. 도의원 4선으로서 도의회 의장으로서 의리와 신뢰의 정치를 펼쳐왔다고 자부합니다.
 
오늘은 우리 통영에서 마지막 남은 보수의 희망마저 사라진 날입니다.
 
존경하는 통영시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늘 응원해주시고 힘이 되어주신 지지자 여러분,
지금까지 보내주신 격려와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 김윤근, 항상 시민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4. 9.
통영시장 예비후보 김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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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09 [14:59]  최종편집: ⓒ tyn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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