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벅수골, 4월3일 '쇠메소리' 시민문화회관서 공연

2018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선정돼

편집부 | 기사입력 2018/03/27 [21:54]

극단 벅수골, 4월3일 '쇠메소리' 시민문화회관서 공연

2018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선정돼

편집부 | 입력 : 2018/03/27 [21:54]

극단 벅수골이 (재)경남문화예술원이 주관하는 '2018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2018년 한 해 동안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극단 벅수골은 38년의 무대공연 전통과 통영이라는 지역콘텐츠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2018년 한 해 동안 '통영문화의 흔적과 기억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2018년 공연 작품은 창작공연으로 윤이상 선생의 삶을 그의 제자들이 추억해 가는 내용을 모티브로 한 '연못가의 향수', 통영 야소골 마을의 대장장이들의 이야기 '쇠메소리', 레퍼토리 작품으로 관객을 위한 재미나고 감동이 있는 '사랑, 소리나다', 음악극 '블루 도그스'와 어린이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이다. 

극단 벅수골의 첫 공연은 ‘쇠메소리’로 4월3일 오후 7시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 공연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상남도, 통영시 후원을 통해 공연되며 전화 예매하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공연 문의는 극단벅수골 사무국(055-645-6379 / 010-5465-6379)으로 하면 된다.

작품줄거리 / 작가 : 김선율
 
통영의 ‘야소골’은 조선의 왕에게 인정을 받은 뛰어난 대장장이들이 사는 마을이다. 비록 지금은 검을 찾는 이들이 많이 없어 농기구를 만들며 힘겹게 생활을 이어가는 처지이지만, 그들은 대장장이의 신념과 역사를 지키며 그들의 후손을 기대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야소골에 왜군들이 들이닥친다. 자신들을 위해 무기를 만들라 협박하는 왜군들. 왜군들은 대장장이를 제외한 모든 사람을 인질로 잡아 가둔다. 대장장이들은 왜놈에게는 무기를 바칠 수 없다며 인질을 구하러 갈 계획을 세우지만, 이를 눈치 챈 왜군은 인질 한 명을 본보기로 죽여 버린다. 당장 무기를 만들지 않으면 하루에 한 명씩 죽인다는 왜군. 대장장이들은  ‘신념을 지키고 왜군과 싸울 것인가?’ ‘인질을 위해 왜군의 개가 될 것인가?’를 두고 다투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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