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김동진)는 3월13일부터 통영시립박물관(관장 이영준)의 대표적인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인 박물관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통영시립 박물관대학은 시민들에게 역사·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박물관대학은 상·하반기를 나눠 진행되며 상반기에는 '조선시대 문화의 재조명'을 주제로 조선시대 문화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조선시대의 문화는 실용적인 전기와 역동적인 후기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기록과 건축, 복식 등 다방면의 문화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통영시립박물관대학은 4월19일부터 6월14일까지 총 9개 강좌로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4월19일 오항녕(전주대학교역사문화학과)교수의 '조선시대 기록문화'를 시작으로 김경수(청운대학교)교수의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조선왕조실록' 등 조선의 역사적 가치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조선시대 궁궐의 권위자인 홍순민교수, 명지대학교 이태호교수, 경기대학교 김동욱교수 등 최고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음식, 음악, 건축, 복식 등의 주제로 다채롭게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통영시립박물관 홈페이지, 팩스 또는 방문접수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3월13일부터 4월17일까지로 선착순 7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통영시립박물관 홈페이지와 행정실(☎ 055-646-837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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