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도천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영민)와 명정동주민센터(동장 김용우)는 지난 27일 평림동 구 헬기장 도로변 일대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구 평림헬기장 도로변은 명정동과 도천동의 경계지역으로 평인일주도로 개설로 인해 보조도로로 전락해 차량통행 및 시민들의 보행이 드문 곳으로, 이를 악용한 일부 시민 및 관광객들의 쓰레기 불법투기로 미관을 해치고 있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에는 두 동의 동장 및 강근식 시의원, 주민과 직원 등 60여명이 참여해 집게차의 작업이 불가능한 도로변의 급경사 비탈면에서 로프와 마대 등을 이용하여 불법으로 투기된 대형 냉장고, 건설폐기물, 폐가전, 각종 관광객 음식물쓰레기 등 약 25톤을 수거했다. 이영민 도천동장은 "내 구역 네 구역이 아닌 도천은 명정이 되고 명정은 도천이 되어 서로 손을 맞잡아 평림동의 겨우내 묵은 때를 같이 벗겨내고 성큼 다가온 봄을 맞이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전했다. 김용우 명정동장은 "5년 전에도 여기에서 매우 많은 양의 쓰레기를 치웠는데 오늘도 같은 상황이 펼쳐져 안타깝고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하다"며, "위험을 무릅쓰고 환경정비 활동에 참여한 주민 및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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