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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2018 통영국제음악제 'Returning Home'
2018년 3월30일(금)~4월8일(일) 통영국제음악당, 통영시 일원
 
편집부 기사입력  2018/02/28 [07:57]

2018 통영국제음악제가 3월30일부터 4월8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과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귀향 - Returning Home’을 주제로 펼쳐지는 2018 통영국제음악제는 스티븐 슬론이 지휘하는 보훔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함께하는 개막공연으로 그 시작을 알린다.

▲  공식 포스터     ©편집부

이 외에도 지휘계의 거장 크리스토프 에셴바흐가 이끄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2017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 선우예권을 비롯한 피아니스트 치몬 바르토 · 윤홍천,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리 · 토비아스 펠트만, 첼리스트 양성원, 소프라노 황수미 등 유명 연주자들이 윤이상의 주요 작품뿐 아니라 몬테베르디부터 볼프강 림까지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명곡들을 연주한다.

또한 2013 통영국제음악제에 ‘세멜레 워크’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연출가 루트거 엥겔스의 신작 ‘귀향’이 통영국제음악재단의 제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보훔 심포니 오케스트라     ©편집부

개막공연에서는 윤이상 ‹광주여 영원히›, 스트라빈스키 ‹불새 모음곡›, 그리고 거장 정경화 협연으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이 연주된다. 통영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1981년 작품 ‹광주여 영원히›는 고향 통영을 평생 그리워했던 작곡가가 조국 대한민국의 근대사를 직시하는 작품으로,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세계사적으로도 중요한 본보기가 되었던 광주민중항쟁을 소재로 한다.
 
개막공연을 맡은 보훔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서독일을 대표하는 명문 오케스트라로, 국내에는 테너 크리스토프 프레가르디엥과 협연한 말러 가곡집 음반 등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출신 지휘자 스티븐 슬론은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극장 수석 상임지휘자 등을 역임했으며 1994년부터 보훔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다. 보훔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3월31일 공연에서는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소프라노 황수미 협연으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4개의 마지막 노래›, 구스타프 말러 교향곡 9번 등이 연주된다.
 
개막공연에 이어, 지난 2013년 '세멜레 워크'로 통영국제음악제 팬들에게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오페라 연출가, 루트거 엥겔스(Ludger Engels)가 통영국제음악제와 함께 새로운 작품을 세계초연한다. 몬테베르디 오페라 ‹율리시스의 귀향›에 한국 전통가곡이 곁들여질 음악극 ‹귀향›은 윤이상을 오디세우스에 비유했던 독일 일간지 '타게스슈피겔'(Tagesspiegel)에 보도된 기사를 떠올리게 한다. "통영국제음악제는 고국을 평생 그리워하던 영웅 오디세우스의 늦었지만 명예로운 귀환을 알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극음악을 연주해온 독일 악단인 솔리스트 앙상블 칼레이도스코프가 음악을 맡는다.
 
한스-크리스티안 오일러가 지휘하는 하노버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윤이상 실내교향곡 2번 '자유에의 헌정'(1989), 바이올리니스트 토비아스 펠트만 · 첼리스트 양성원 · 피아니스트 이효주 협연으로 베토벤 삼중협주곡, 그리고 1952년경에 작곡되어 지난 수십 년간 잊혀졌다가 최근에 재발견된 관현악 모음곡 ‹낙동강의 시(詩)›를 사실상 세계초연한다.

이 작품은 윤이상이 전쟁 중 부산고등학교 음악교사로 있던 시절에 작곡하여 영화 ‹낙동강›의 테마 음악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며, 1악장 프롤로그, 2악장 황혼이 물들 때, 3악장 가배절(嘉俳節; 한가위), 4악장 갈대밭, 5악장 풍년가, 6악장 에필로그로 되어 있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 리사이틀,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리 & 피아니스트 치몬 바르토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리사이틀, 베네비츠 콰르텟 & 선우예권, 첼리스트 양성원 &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 리사이틀,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 & 피아니스트 윤홍천 리사이틀, 2015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 엘라 판 파우커 첼로 리사이틀, 바리톤 이응광 & 피아니스트 한상일, 대금 연주자 유홍 & 가곡 이수자 박민희 등의 다양한 실내악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여기에 독일문화원과 함께 아시아의 젊은 작곡가들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아시아 작곡가 쇼케이스’, 슈만의 연가곡을 독일의 저명한 작곡가 크리스티안 요스트가 재해석한 ‹시인의 사랑›, 바로크 음악 · 현대음악 · 국악을 넘나드는 솔리스트 앙상블 칼레이도스코프, 그리고 재즈 · 펑크 · 월드뮤직 ·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최고의 싱어 리사 피셔, 십여 차례의 그래미상 수상에 빛나는 재즈 트럼페터 아르투로 산도발 등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있다.
 
▲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 편집부

2018 통영국제음악제의 폐막공연은 거장 크리스토프 에셴바흐가 지휘하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가 맡는다. 폐막일 하루 전인 4월 7일에는 피아니스트 치몬 바르토, 소프라노 황수미 협연으로 볼프강 림 피아노 협주곡 2번(2014), 그리고 진은숙 오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발췌·개작한 퍼즐 & 게임 모음곡 (2017) 등 최신 현대음악이 연주되고, 4월 8일에 열리는 폐막공연에서는 윤이상 ‹바라›,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리 협연으로 번스타인 ‹세레나데›, 그리고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가 대단원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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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28 [07:57]  최종편집: ⓒ tyn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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