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개 프로그램 중 24개 프로그램만이 인증 연장 허가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사장 박은경, 이하 통영RCE)의 대표 청소년 프로그램인 '브릿지 투 더 월드'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재인증 받았다. 
 

▲ 제 2차 브릿지투더월드 국제청소년캠프 OB데이     © 편집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총 72개의 프로젝트가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을 받았으며 2017년 38개 재인증 대상 프로그램 가운데 심사를 통해 24개 프로그램만이 인증을 연장하게 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통영RCE의 '브릿지 투 더 월드' 프로그램은 지난 2011년 인증제도가 시행된 이후, 8년 연속 재인증 과정을 통과한 우수 프로그램 중의 하나이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2011년부터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교육적 헌신과 노력을 예우하고 지원하기 위해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인증을 받으면 관련 내용이 영문 등으로 번역돼 유네스코 ESD 공식 홈페이지에 등재되며, 사업 수행 시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 제2차 브릿지투더월드 국제청소년캠프 교육장터     ©편집부

통영RCE의 '브릿지 투 더 월드' 프로그램은 2008년부터 통영 관내 중‧고등학생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청소년의 주체성 회복을 위한 청소년 문제해결 프로그램으로써, 통영 내 청소년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찾고 지속가능한 해결방안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활동에는 지속가능발전교육 및 문화다양성교육, 국내탐방, 해외탐방이 포함되며 총 1년에 걸쳐 진행된다. 2008년부터 10년 동안, 846명의 청소년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43개국의 해외 RCE 도시 및 자매도시를 방문하며 지속가능한 삶과 공존에 대해 교육받았다.
 
통영RCE 관계자는 "통영RCE의 대표 청소년 프로그램인 '브리치 투 더 월드'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8년 연속 인증을 통과한 것은 경남 교육기관 중 최초, 유일 인증된 것으로,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2018년 제11기 브릿지 투 더 월드는 3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해,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세계시민 교육을 바탕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의식을 함양시키려 한다. 통영 관내 중‧고등학생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재인증에 통과한 단체 및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사단법인 호이-STIC(Short Term Intensive Course for school teachers)▲재단법인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브릿지 투 더 월드(Bridge to the World)'▲(사)메디피스-국제개발교육 Academy ▲서울특별시금천구청-ESD금천창의인재학교 ▲가톨릭대학교 소비자주거학과-대학생의 착한소비 윤리적소비 실천교육 ▲충북자연사랑유아교육연구회-지역사회와 연계한 공원프로젝트 ▲월드투게더-월드투게더 세계시민학교 ▲사단법인 호이(HoE)-차세대 글로벌 리더십 프로젝트 ’희망의비, 헤르켄토‘ ▲대구광역시 수성구청-수성 글로벌 여성 아카데미 ▲아이브릿지-글로컬그린아카데미 ▲감천문화마을 주민협의회·부산광역시 사하구-감천문화마을 ▲노을공원 시민모임-평화의 씨앗 ▲시흥시-시흥형 평생학습마을 만들기 ▲우양재단-우양 평화교육 ▲alt.lab-NGO의 지속가능성 역량 개발 프로젝트: 조직 실행 및 이해관계자 보고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국립공원 시민대학을 통한 지역사회 리더 양성 ▲국립공원관리공단 월악산사무소-월악산국립공원 대학생레인저(Univeranger)아카데미과정을 통한 차세대 그린리더 양성 ▲국립공원관리공단 계룡산사무소-국립공원 그린리더 양성을 위한 계룡산국립공원 시민대학 ▲아룸다운 커피-아름다운 커피,‘공정무역교실’ ▲푸른광주21협의회-도시숲 미래, 앞산뒤산 네트워크 ▲부산 환경교육센터-부산 녹색 살림 주부9단 ▲노들장애인야학-장애성인을 위한 기초문해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가야산국립공원 시민대학(주민아카데미) ▲한국에너지공단-에너지 내일을 꿈꾸는 사다리‘에너지투모로우’ 이다.
 
(문의 055-650-7400, ecopark.rc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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