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종 선정을 축하하며...

경상남도의회 운영위원장 천영기

편집부 | 기사입력 2017/12/26 [13:53]

[기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종 선정을 축하하며...

경상남도의회 운영위원장 천영기

편집부 | 입력 : 2017/12/26 [13:53]

▲ 천영기 도의원     ©편집부
지난 12월14일 경상남도에서는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도내 6곳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 우리 통영시가 신청한 “문화·관광·해양산업 Hub 조성을 통해 재도약하는 글로벌 통영 르네상스사업”은 중앙사업으로 선정 됐다. 예산 규모면에서 보면 여타사업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통영: 1조 1,041억, 사천 : 577억, 김해 463억 등)
 
그동안 본 사업이 중앙사업으로 선정되기 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은 통영시 공무원에게 찬사를 보낸다. 아울러 본 사업의 선정을 위해 노력해 주신 통영시 의회 의원님들과 경상남도의회 의원님, 그리고 경상남도 관계 공무원께도 감사를 드린다.
 
필자는 지난 3월17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폐조선소 부지 관광자원화로 한국판 말뫼의 영광 재현”이라는 제목으로 통영을 스웨덴 남부의 ‘말뫼의 눈물’을 교훈삼아 관광도시로 탈바꿈하자고 호소한 바 있으며, 또 지난 11월 7일 ‘5분 자유발언’에서는 “통영 르네상스  시대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반드시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또 한번  쇠퇴해가는 통영에 활기를 불어넣는 도시재생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2008년 이후 조선소들의 수주 감소와 선박 건조자금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통영의 삼호조선, 21세기 조선, 신아sb가 도산하였지만 우리는 더 이상 넋을 잃고 앉아 있을 시간이 없다.

정부에서 옛 신아sb일대를 해양관광 메카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 해준 만큼 이번 기회를 통영이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통영·고성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군현 의원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담당자들을 직접 만나 '통영 폐조선소 부지 활용'에 대해 직접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은 민과 관이 구분 없이 시민 모두가 통영 발전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기회는 자주 오는 것이 아니다.  과거 조선업 호황시절이 통영의 번영기였다면 지금 또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이다.
 
본 사업이 본격화 되면 스페인의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같은 랜드마크가 될 만한 건축물, 아쿠아리움 등 국내외 관광객을 불러들일 수 있는 앵커시설 등이 들어서고 쇼핑몰, 숙박시설 등을 유치하여 명실공히 “통영 르네상스시대”가 구현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업 실행 단계에서 6,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듣기만 하여도 실로 가슴 뿌듯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제 남은 것은 본 사업을 보다 알차고 세심하게 만들 일만 남았다.
다시 한번 도시재생 사업을 위해 노력하신 통영시 공무원분들께 경의를 표하면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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