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초, 스키캠프로 겨울 추위 날려버리다!
편집부  | 입력 : 2017/12/22 [11:09]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배움중심교육을 실천하는 통영 남포초등학교(교장 정정애)는 지난 12월 19일(화)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스키캠프를 진행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 43명 모두가 참여한 이번 스키캠프는 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올바른 생각과 마음 그리고 건강한 체력을 기르고,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우도록 학교에서 유치한 발전기금과 자체예산으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없이 실시했다. 전문강사의 지도로 스키 안전 교육과 기본 동작을 익히는 시간을 가진 후에 실력에 따라 수준별로 교육해 5~6학년 학생들 중 몇 명은 중급자 슬로프에서 자연스럽게 스키를 탈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을 키웠다. 가장 돋보이는 실력을 보인 6학년 황경호 학생은 "지난해에 스키를 배우면서 많이 넘어지고 뒹굴어서 1년 만에 다시 스키를 타는 것이 두렵고 긴장 됐는데 막상 와서 타 보니 몸이 스키 동작을 기억을 하고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고, 스키 타는 재미를 알게 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탔다"며 "스키를 타고 슬로프를 씽씽 내려올 때는 겨울 추위가 확 날아가는 것처럼 짜릿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작지만 알찬 남포초등학교에서는 오늘도 꿈나무들의 꿈이 영글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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