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고, 환경가족극 정크 클라운(JUNK CLOWN) 연극 관람

편집부 | 기사입력 2017/12/12 [20:58]

동원고, 환경가족극 정크 클라운(JUNK CLOWN) 연극 관람

편집부 | 입력 : 2017/12/12 [20:58]

경남 동원고등학교 재학생들은 지난 12월11일(월) 전문예술법인 ‘극단현장’의 환경가족극 ‘정크 클라운’을 관람했다.

▲     ©편집부

‘정크 클라운’은 오염 없는 미래를 위해 거창한 구호보다는 생활 속에서의 작은 실천이 중요함을 깨닫고, ‘놀면서, 즐기면서, 유쾌하게, 무엇보다도 자발적으로’ 자원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자는 의미로 제작된 환경가족극이다.


마임과 지브리쉬, 버려진 고물을 이용한 변형 놀이, 그리고 광대들의 코믹캐릭터가 어우러진 코믹 익살 광대극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이같은 연극을 공연한 전문예술법인 ‘극단현장’은 43년 역사의 극단으로 ‘일상의 경험을 무대 위로 가져가고 무대 위의 깨달음을 일상으로 가져오는 순환’을 통해 우리 삶의 원리를 터득하고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정극을 포함한 아동극, 마임극, 뮤지컬 등 다양한 창작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문화예술교육활동, 지역문화예술축제 기획 및 주제공연 등을 맡아 제작하고 있다.

연극을 관람한 2학년 강민지 학생은 "지루했던 일상에 예기치 못할 큰 웃음이 찾아왔다. ‘마임’이라고 하면 보통 우리들은 특정한 동작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나 역시 처음에는 그냥 춤을 추는 것인가 싶었다. 그런데 이 공연은 몸을 단순히 움직이는 것만이 아니라 배우들의 몸을 불사른 연기가 우리의 마음을 움직였고, 잠시나마 지친 하루에 산소가 되어 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2학년 김범수 학생은 "정크 클라운은 이름처럼 쓰레기를 이용해서 마임을 하였다. 배우들의 표정은 매우 익살스러웠으며 몸짓이 정말 사실적으로 잘 표현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들의 숙련된 판토마임 기술과 고물을 이용한 변형놀이를 관람하며 학생들은 놀이를 통한 상상력의 확장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며 재활용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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