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죽림초등학교(교장 문진섭) 학생오케스트라단 제3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2월8일(금) 오후 6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려 깊어가는 겨울밤을 감동의 무대로 수놓았다.
 

창단 이래 세 번째로 열린 이번 연주회는 최훈 통영교육지원청 교육장, 죽림초 초대 제진호 교장을 비롯해 학부모와 학생, 지역사회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
 
'세계여행'이란 테마로 열린 이번 연주회는 영국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러시아 민요, 프랑스 춤곡, 일본 애니메이션 OST, 관현악곡으로 편곡한 우리 민요 아리랑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수준 높은 공연으로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공연은 학생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지도 강사들의 수준 높은 앙상블까지 더해져 더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마지막 순서로 오케스트라 정단원들과 예비단원 100여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감동적인 관현악 하모니를 선보이며 정기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문진섭 교장은 "학생오케스트라의 오늘이 있기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늘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지도에 열정을 다해준 선생님들과 뒷바라지를 해주신 학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4년 교육부로부터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지정받아 창단된 죽림학생오케스트라는 개천예술제 전국음악경연대회 출전에 이어 매년 정기연주회 개최, 통영 학생음악페스티벌 참가 등 음악적 기량을 꾸준히 인정받으며 날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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