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동원고, 베트남 남사고등학교와 국제교류 협약 체결

편집부 | 기사입력 2017/12/12 [15:52]

통영 동원고, 베트남 남사고등학교와 국제교류 협약 체결

편집부 | 입력 : 2017/12/12 [15:52]

경남 통영의 동원고등학교(교장 황차열)가 지난 8일 베트남 하이정 시에 소재한 남사고등학교와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남사고등학교는 베트남 내에서 박사학위자를 최다 배출한 60년 전통의 학교이다. 또한 한국어교육을 진행하는 학교이기에 이번 동원고등학교와의 교류 체결의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이번 협약 체결로 내년에 베트남 학생들이 입국해 학년과 반을 배정받으면 동원고등학교 재학생 멘토를 배정, 학교생활 및 한국어 습득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     © 편집부

이 과정 속에서 베트남 학생과 동원고등학교 재학생들은 진취적인 태도로 서로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호 학생 교류 활동을 통해 관용의 정신을 키우며 상호 간의 문화를 존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동원고등학교는 자주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경영방침으로 하고 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국제로타리 3590지구에서 실시하는 청소년 교환 프로그램의 협력학교로 지정되어 재학생들이 해외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BTA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학교현장에서 영어사용의 기회를 제공하여 자발적 영어학습의 동기를 유발시키고 방문단에게는 한국 청소년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상호이해와 교류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더불어 올해 5월 일본의 아리마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유네스코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황차열 동원고 교장은 "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위해 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 학교의 역할이라는 의식으로 해외교류사업에 대한 열린 사고와 글로벌 인재 양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다양해 질 동원고의 국제교환 학생 프로그램과 세계시민학교로서의 활동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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