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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사람 김종부 전 창원부시장 출간, 공직 38년 회고
'나의 삶, 나의 꿈'-김종부의 인생이야기
 
편집부 기사입력  2017/12/07 [13:49]

9급 말단서 2급 창원부시장까지 각고의 노력과 성실 이야기 담아
"공직자 제1의 덕목은 겸손과 열정, 부가 아닌 명예, 공직자가 선택한 가난은 아름다운 것"
  
통영 사람 김종부 전 창원시 제2부시장이 책을 펴냈다. 그의 평생의 삶과 꿈과 공직 38년을 자전에세이 형태로 회고해 펴낸 책은 '나의 삶, 나의 꿈-김종부의 인생이야기'이다. 사진 50여장도 곁들였다.
 
고향인 통영 한산면에서 태어나 한산면사무소에서 9급으로 출발해, 통영군청, 경남도청, 내무부, 건설부, 마산부시장을 거쳐, 통합 창원시 제2부시장으로 퇴직할 때까지 38년 공직 외길을 걸어온 통영사람 김종부의 인생이야기를 담았다.
 
책은 모두 9장으로 구성됐다. 5남1녀의 장남으로 태어나 8세부터 소먹이고 지게 지며 일과 공부를 하며 어려운 집안을 도운 유·청소년기, 특히 고교시절 통영에서의 자취생활 이야기가 실려 있다.
 
공직에 입문한 후 각고의 노력 끝에 통영군과 경남도를 거쳐 내무부, 건설부 등 중앙행정부처까지 올라간 생생한 체험담도 서술돼 있다.
 
또한 의령 궁유사건, 10,26 등 역사의 굵직한 사건을 목도한 이야기들과 창원도정 시대와 관련한 도청청사 이전과 도지사 관사 건립에 대한 숨은 이야기들, 그리고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태국 및 평양 방문 이야기, 남다른 국기 사랑에 대한 내용들이 재미나게 기술돼 있다. 또한 4명의 도지사(김성주 최종호 이규효 김혁규)를 모신 이야기들도 수록돼 있다.
 
고향 통영 사랑도 남달라 죽림만 매립 구상을 하고, 태풍 셀마로 인한 산양 수륙마을 복구 도움에 대한 회고와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의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애정도 담겨 있다. 통영 경제를 살리려는 여러 생각들도 실려 있다.
 
그는 책에서 "공무원은 나에게 운명처럼 찾아왔으며, 공복은 명예를 쫓아 정직과 청렴, 근검해야 한다"면서 "공직자 제1의 덕목은 겸손과 열정이며, 공직은 절제하는 자리이고, 공직자는 부가 아닌 명예를 선택한 것이니, 선택한 가난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한다. "부족한 책이지만 나의 경험이 후배 공무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책에서 농어민의 애로를 경험한 이야기들을 말한다.
도청 농수산국장 시절 농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어릴 적 여름철 뜨거운 땡볕 아래서 하는 세벌논매기가 가장 힘들었다"라고 말하자, 믿지 않았다고. 그래서 자세하게 설명하니 수긍하며 이해를 했다고 했다.
 
멸치잡이 기선권현망(일명 오개도리)과 잠수선(머구리배)에서 불을 때 밥을 짓는 화장(火匠) 아르바이트도 많이 해 땀을 흘렸다고 서술했다.  
 
이규효 전 경남도지사는 서평에서 "언제나 묵직하고 근면 성실하며 믿음을 준 청년이었으며, 빈 틈 없는 업무처리를 했다"고 김종부를 평했다. 최종호 전 도시사도 "김종부는 30년이 지난 지금도 빠지지 않고 안부를 묻는, 한마디로 의리의 사나이"라고 회고했다. 강태선 전 통영군수는 "그의 죽림신도시 구상이 통영 발전의 밑그림이 됐다"며 저자의 고향사랑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책은 도서출판 경남에서 펴냈다. 가격은 15,000원이다. 한편 김종부씨의 출판기념회가 12월 9일 토요일 오후 2시, 통영 충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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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07 [13:49]  최종편집: ⓒ tyn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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