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고, 제11회 전국 4-H 과제 발표대회에서 '은상'

4-H 전시 부문과 단체예능특기전에서 각각 은상 수상 쾌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7/11/10 [14:11]

동원고, 제11회 전국 4-H 과제 발표대회에서 '은상'

4-H 전시 부문과 단체예능특기전에서 각각 은상 수상 쾌거

편집부 | 입력 : 2017/11/10 [14:11]

경남 통영의 동원고등학교(교장 황차열)의 4-H 학생들이 제11회 전국 학생4-H 과제발표대회에서 4-H활동전시 부문 은상을, 단체예능 특기과제경진 부문에서도 역시 은상을 수상했다.


전국 학생4-H 과제발표대회는 청소년 4-H 활동의 성과를 홍보하고 전국 4-H인들과 함께 축제의 장에 참여해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는 2일(목)부터 4일(토)까지 2박3일간 진행됐다.

국화분재 전문가이며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동원고의 정성재 부장 교사의 지도 아래 4-H 학생들은 1년 동안 정성을 들여 노력한 결과물을 사람들에게 전시했다. 첫 과정부터 분재가 완성되기까지 모든 과정이 지도 교사와 학생들의 노력에 의한 것이다. 이들의 작품을 전국에서 모인 수많은 사람들이 관람했다.

학생들은 이러한 과정 속에서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나누며 즐기는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 경진 대회에서 동원고의 4-H 국화 분재 전시는 4-H활동전시 부문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학년 백선주 학생은 "전국대회에는 처음 나가보는 것이라 하루 전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작년부터 4-H 활동을 하면서 국화를 키웠는데 열심히 키운 국화를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전국적인 대회에서 전시한다는 것이 설레기도 했고, 뿌듯하기도 했다. 정성을 들인 국화 분재를 내보이고 칭찬도 들으며 즐겁게 전시했고, 전시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받아 너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원고 이송희 교사의 지도 아래 단체 예능특기과제경진에 참가한 동원고등학교 댄스동아리 '세렌디피티'는 단체예능 특기과제경진 부분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들은 'Friday'와 선미의 '가시나', 레드벨벳의 '빨간 맛', 현아의 '베베' 노래에 완벽한 댄스를 보여주었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정희원 학생은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 앞에서 공연하는 것이 긴장이 되고 떨렸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 후에 갑자기 나에게 팬이라며 말을 건네는 학생도 있었다. 처음 있는 일이라서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내 무대를 열심히 봐준 사람이 있다는 점이 너무나도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박민선 학생은 "4-H 70주년 기념식에 참여하고 전 지역에서 온 4-H 동아리 부원들, 그리고 미국과 대만 등 멀리서 오신 분들을 만나서 소통하고 경험하며 4- H 부원에 합류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게 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4-H의 역사를 알고, 다른 지역의 활동성과를 볼 수 있었다. 어떤 활동이든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연령이 다양함에도 모두가 하나가 되어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힘쓰는 모습에 동기부여를 받았다. 더 4-H 단체에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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