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시상식 갖고 막 내려

23개국 104명 바이올리니스트 참가, 최종 3명 입상

편집부 | 기사입력 2017/11/06 [00:36]

2017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시상식 갖고 막 내려

23개국 104명 바이올리니스트 참가, 최종 3명 입상

편집부 | 입력 : 2017/11/06 [00:36]

5일(일) 오후 2시, 콩쿠르 '입상자 콘서트' 열려  

2017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의 우승자가 발표됐다. 11월4일(토) 크리스토프 포펜이 지휘한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의 결선 무대 이후 심사위원 전원은 1위 송지원(한국), 2위 낸시 저우(미국), 3위 나이절 암스트롱(미국)을 수상자로 결정했다.


이어 윤이상 특별상은 나이절 암스트롱(미국), 유망한 한국인 연주자에게 수여되는 박성용영재특별상은 송지원(한국)에게 돌아갔다.
 
2017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루체른 페스티벌 예술감독이자 대표로 활동 중인 미하엘 헤플리거(스위스)는 "통영에 오기까지 대단한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 모든 참가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콩쿠르에는 23개국 104명의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과 본선을 거쳐 결선에 진출한 4명 중 3명이 5개상의 주인공이 됐으며, 결국 대한민국의 송지원(줄리어드 음악원)이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을 기념하고 전 세계의 실력 있는 젊은 음악인들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3년 경남도가 주최해 통영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15회째 열리고 있으며, 한국 최초로 유네스코 산하 기관인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지난 2006년 가입한 국제행사이다. 특히, 올해 콩쿠르는 윤이상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한 행사로 더욱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매년 첼로와 피아노, 바이올린 부문이 번갈아 열리며, 올해에는 바이올린 부문에 세계 23개국 104명의 재능 있는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참가해 예심을 거쳐 12개국의 26명이 본선 진출자로 선정돼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열띤 경연을 펼쳤다.
  
11월5일(일) 오후 2시에는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입상자 3명이 연주하는 입상자 콘서트가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로 도민들에게 최고수준의 공연을 선사했다.
 
 
< 결선 진출자 명단 : 4명 >
나이절 암스트롱(미국), 송 지원(한국), 에이미 와쿠이(일본). 낸시 저우(미국)
  
< 최종 수상자 명단 : 3명>

1위 : 송지원(Ji Won Song) (한국)
2위 : 낸시 저우(Nancy Zhou) (미국)
3위 : 나이절 암스트롱(Nigel Armstrong) (미국)
윤이상 특별상 : 나이절 암스트롱(Nigel Armstrong) (미국) * 중복 수상
박성용 영재특별상 : 송지원(Ji Won Song) (한국) * 중복 수상
 
< 곡명 >
송지원 _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D 단조
나이절 암스트롱_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D 장조
에이미 와쿠이_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D 단조
낸시 저우 _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D 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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