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보건소(소장 장회원)는 여름이 지나고 해산물, 어패류 섭취가 늘어나 해안지역 특성 상 고위험군의 치명률이 높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 균은 해수에서 상존하고 해수온도가 18℃이상 시 균 활성도가 높아지며 8월에서 10월 사이 발생률이 가장 높다는 것. 어패류 취급 또는 생식, 해수와의 접촉을 통한 피부상처로 대부분 감염돼 발진, 부종, 수포, 괴사성 병변 등 치사율이 40~50%에 이르고 특히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환자, 알콜중독자 등 90% 이상이 40대 이후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이다. 시 보건소는 전 시민 및 방문객,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어패류 익혀먹기, 조리기구 소독하기'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해산물이나 어패류 섭취 후 급성발열, 구토, 설사, 발진, 수포와 같은 하지의 피부병변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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