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지원 법정은 마치 화랑 전시회 같아요!"2017 예술이 있는 법정전, 법정 견학(오픈 코트) 프로그램 운영"마치 화랑이나 전시장으로 변모한 법원, 방문 견학, 언제든 환영합니다"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지원장 권영문)은 7일(목) 오후, 죽림비젼포럼(회장 박상준) 회원들을 비롯한 통영시 관내 뉴 리더를 위한 '오픈 코트(Open Court), 법원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습니다.
이날 법원 견학 프로그램에는 죽림비젼포럼 등 3개단체 회원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통영지원 2층 회의실에서 권영문 지원장의 특강을 경청했습니다. 권 지원장은 "선거로 선출된 입법권과 행정권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데, 법원이 이들과 서로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직 국민들의 신뢰만이 필요하다"면서, "사법부, 즉 법원은 그 어느 때 보다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권 지원장은 특강에서 '왜 법원을 최후의 보루라고 하는가?', "법원에 대한 신뢰가 왜 필요한가?', '재판은 과연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기 위한 것인가?', '법원에 전관예우가 존재하는가?, 그리고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은 맞는가?' 등의 4가지 주제로 나눠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특강에 이어, 법정 견학에 나서 지난 4일(월)부터 민.형사 법정에 상설 전시되고 있는 '2017 예술이 있는 법정展'을 관람했습니다.
2014년부터 시작한 이 전시는 '편안하고 따뜻한 법원'을 추구하며, 벌써 4년째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협약을 통해 한국미술협회 통영지부 회원, 그리고 연명예술촌 회원들의 작품 30여점을 매년 상설 전시하고 있습니다.
권영문 지원장은 "통영을 대표하는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매년 법정에 예술작품을 바꾸어 전시하고 있다"면서 "권위적이기 보다는 따뜻하고 온화한 분위기의 화랑이나 전시장 같은 법정에서 사람들이 위로받고 힐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법정 견학은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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