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초, 여름바다와 시원한 파도가 있는 벽화로 단장!

충렬여고 디자인공모전반 지원받아 학교 담장을 벽화로 장식해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7/26 [15:33]

남포초, 여름바다와 시원한 파도가 있는 벽화로 단장!

충렬여고 디자인공모전반 지원받아 학교 담장을 벽화로 장식해

편집부 | 입력 : 2017/07/26 [15:33]
경남 통영의 남포초등학교(교장 정정애)가 여름바다와 시원한 파도가 있는 벽화로 옷을 갈아 입었다. 지역 내 충렬여자고등학교(교장 안진철) 디자인공모전 동아리의 지원을 받아 운동장 서쪽 벽면에 시원한 여름바다 벽화를 그려 환경을 깔끔하게 정리한 것이다.
 

이번에 벽화를 그린 곳은 남포초 운동장 서쪽 벽면의 콘크리트 옹벽으로 그동안 흰 벽면이 드러난 채 방치된 곳. 학교 주변을 주의 깊게 둘러 본 정정애 교장은 벽면을 그대로 두기보다 벽화를 그려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인성함양에 좋겠다고 판단, 충렬여고 디자인공모전 동아리 지도교사에게 연락을 취해 벽화 그리기가 성사된 것이다.
 

충렬여고 디자인공모전반은 여름방학 3일 동안 개인 일정을 포기하고 시간을 할애해 벽화그리기에 참여했다. 동아리장 손혜경 학생은 "내가 가진 재능으로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정애 남포초 교장은 "방학을 이용해 재능기부를 해 준 디자인공모전반 동아리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학교의 환경이 깔끔해져 학생들이 더 행복해 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렬여자고등학교 디자인공모전 동아리(25명, 지도교사 홍도순)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내 여러 곳을 찾아가 자신들의 그림 재능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어린이날과 월 1회 청소년 문화장터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도남사회복지관과 연계해 통영 케이블카 느린 우체통 사업의 케통이/케순이 홍보를 위해 매월 1.3주 토요일은 캐리커처와 페이스페인팅 그리기, 2.4주는 청소년수련원 방과 후 아카데미에 교육재능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벽화 그리기는 남포초가 처음이라 더욱 뜻 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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