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해양레저산업 육성 추진 '청신호'

'해양레저 서비스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6/08 [00:41]

통영시, 해양레저산업 육성 추진 '청신호'

'해양레저 서비스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

편집부 | 입력 : 2017/06/08 [00:41]
해양레저산업의 메카, 통영시는 국민 1인당 3만불 소득시대를 대비, 해양레저 산업육성을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경상남도의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에 포함돼 있는 해양레저 서비스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행정자치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 통영시, 해양레저산업 클러스터 구상도.     © 편집부

시에 따르면, '해양레저 서비스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지난해 11월 마무리하고, 경상남도와 함께 해양수산부 및 행정자치부 등 관련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 사업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행정자치부의 2017년 제2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해양레저 서비스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통영시 산양읍 신전리 일원의 4만5천㎡의 부지에 사업비 257억원을 투입해 레저선박 및 해양레저 기구 제조․수리․정비 지원시설과 전시․판매시설, 150여척 수용의 대규모 육상보관 시설과 해양레저 서비스산업 집적화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요트를 비롯한 레저선박 및 각종 해양레저기구 수리․정비․유통․제조업체를 집적화  함으로써 국내 해양레저기구 시장을 양성화하여 생산자-판매자-소비자간의 선순환 구조형성을 유도해, 해양레저인구의 저변확대 및 해양레저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통해 산업과 관광의 연계발전을 도모하게 될 것이다.
 
통영시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과정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수익성 등을 인정받은 만큼 국․도비 확보 등 향후 사업추진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올 하반기에 공유재산취득계획 승인을 받고 연차별 국․도비 및 시비를 확보해 내년도 실시설계용역 등을 거쳐 2019년 1월에 공사 착공,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양레저 서비스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추진은 국내 최대 조선업 밀집지역인 경남의 조선 인프라와 우수한 전문인력을 활용함으로써 조선경기 위기에 대처하는 신성장동력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과제로 삼고 있는 일자리 창출과 산업부가가치 고도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게자는 "미국 FDA가 인정한 청정해역과 천혜의 자연경관, 다양한 문화관광 인프라와 풍부한 먹거리, 그리고 충무마리나, 통영마리나 및 통영요트학교, 마리나리조트 등 해양레저 인프라를 바탕으로 11년 전통을 자랑하는 아시아 3대 국제요트대회인 이순신장군배 국제 요트대회를 비롯한 각종 해양레저 스포츠 대회와 더불어 '해양레저 서비스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통영시는 남해안 해양레저 허브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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