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꽃 멍게 본격 출하, 많이 드세요!”

멍게수협, 2017년 수협 초매식 8일 개최

김영훈 기자 | 기사입력 2017/03/08 [19:20]

“바다의 꽃 멍게 본격 출하, 많이 드세요!”

멍게수협, 2017년 수협 초매식 8일 개최

김영훈 기자 | 입력 : 2017/03/08 [19:20]
영양 듬뿍 ‘바다의 꽃’으로 불리는 먹음직스런 멍게(우렁쉥이)가 본격적으로 출하 소식을 알렸습니다.
 
경남 통영에 위치하고 있는 멍게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정두한, 이하 멍게수협)이 3월8일(수) 오후 4시, 수협 내에 마련된 위판장에서 내.외빈 손님과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멍게수협 초매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초매식에는 정 조합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2017년 올 한해 멍게의 풍작을 염원하는 기원제를 지냈습니다.
 

기원제 고사는 정 조합장을 비롯한 멍게수협 이사들과 경매사들이 차례로 나와 술을 따르고 절을 하며 풍작을 기원했습니다.  


이어 초매식 경매가 진행됐습니다.
첫 경매에는 정두한 조합장과 김봉철 전 조합장, 이충남 이사가 나섰습니다.
<초매식 모습>
“어...이번 멍게 상태 좋습니다. 어...2키로 20만원에 낙찰 됐습니다”
 
그러나 올 한해 멍게 양식업계는 그다지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정두한 멍게수협 조합장

“지난해 고수온으로 인해 많은 양의 멍게가 폐사하면서 양식업자들의 경영상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공급이 줄어들면서 멍게의 소비자 가격은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작황은 키로당 1만7~8천원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2017년 멍게 수협 초매식이 열리면서, 소비자들도 이제 본격적으로 멍게를 맛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