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최초 외자유치사업 '루지(Luge)' 10일 개장

케이블카와 루지 종합관광 레저시설 확충, 관광 통영 이미지 높여

김영훈 기자 | 기사입력 2017/02/07 [22:19]

통영시 최초 외자유치사업 '루지(Luge)' 10일 개장

케이블카와 루지 종합관광 레저시설 확충, 관광 통영 이미지 높여

김영훈 기자 | 입력 : 2017/02/07 [22:19]
"한번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새로운 개념의 관광 놀이시설, 루지(Luge)가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경남 통영에 개장된다.

뉴질랜드 스카이라인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루지'는 현재 전 세계 5곳,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통영시가 처음으로 도입한 놀이기구로 오는 2월10일 개장한다. 그랜드 오픈 예정일은 4월5일이다.


통영시 김상영 해양관광국장은 2월7일 오전 11시,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트(POST) 케이블카를 대비한 새롭고 차별화된 관광인프라인 루지시설이 드디어 2월10일 우리나라 최초로 개장한다"면서, "하늘에는 케이블카, 땅에는 루지로 대변되는 종합관광 레저시설이 갖춰지면서 관광 통영의 이미지가 더욱 높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지(Luge)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놀이 시설로, 일정한 트랙을 따라 무동력 바퀴로 내려오는 삼륜 썰매의 일종이다. 현재 뉴질랜드와 싱카폴, 캐나다 3개국 5개소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 현재 루지 시설장의 모습.     © 편집부

이번 루지시설 개장은 통영시와 스카이라인사가 '루지'사업 추진을 위해 2012년 4월,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이후 5년여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스카이라인사는 루지 조성사업에 1천만달러를 투입하고 통영시는 부지매입을 위해 26억원의 시비를 투입했다.

▲ 트랙 시설 현황도     © 편집부

통영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 맞은편 위치에 자리잡은 루지시설 체험장은 루지트랙 1식, 체어리프트 1개(32식), 상.하부 역사 등으로 이뤄져 있다. 앞으로 2020년까지 루지 트랙과 연결 트랙 등 5개의 트랙을 더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장한 루지시설은 연평균 윤영일수 320일 이상, 연간 이용객은 76만5천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루지 탑승가격은 개인 1회 11,000원, 3회 18,000원, 5회 25,000원 등으로 책정돼 있다,
요금수준은 외국과 비교해도 엄청 저렴한 편이다, 1회 탑승요금으로 싱카폴은 14,850원, 퀸즈타운 37,440원, 로토루야 35,770원 등이다.

▲ 루지 시승 모습     © 편집부

통영시 관계자는 "시 최초로 외자유치를 통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통영 케이블카와 상호 보완적인 사업 추진으로 지속적인 경영 기반을 구축해, 친환경적인 관광 통영 이미지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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