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시립박물관에 소장품 기증자 감사패 전달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8/13 [17:24]

통영시, 시립박물관에 소장품 기증자 감사패 전달

편집부 | 입력 : 2016/08/13 [17:24]

통영시는 지난 8월11일 시립박물관에서 통영의 문화예술 역사를 위해 소장품을 기증한 사람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소장품 기증자는 강두철, 김옥환, 박은희, 박택열, 서창원, 양유전, 염경자, 이순자, 이진호, 허숙여 씨 등 10명이다.
 

기증품 중에는 조선시대 이순신 막하장군으로 활약한 선무원종공신 염언상 집안의 족보와 19세기 준호구 등 문헌자료와 중요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장 김봉룡의 나전도안 및 유품, 중요무형문화재 제114호 염장 조대용의 선친 조재규가 제작한 발과 중요무형문화재 제64호 김극천의 선친 김덕용이 제작한 두석이 부착된 통영농 등 통영의 역사와 문화를 잘 보여주는 자료들이다. 
 
특히, 염언상 집안은 임진왜란 이후 통영의 토착세력으로 자리 잡고 대대로 통제영에서 무관을 역임한 집안이라는 점에서 그 집안의 족보는 향토사적으로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되며, 또한 초대 통영군수 박중한의 사진과 음악가 윤이상의 선친 윤기현이 제작한 통영농 등도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나전장 김봉룡의 유품과 조재규와 김덕용의 작품 등은 현재 중요무형문화재로 활동 중인 장인들의 계보와 통영공예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자료로 매우 큰 가치를 가진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시립박물관은 지난 2013년 개관이래 1천55건의 기증을 받았으며, 기증받은 자료들은 순차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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