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인병 예방, 다이어트, 건강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고구마. 그 중에서 남해안 청정해역의 바다 해풍과 사계절 풍부한 일조량을 맞고 자란 경남 통영시 욕지도 '명품고구마'(일명, 타박이 고구마)가 지난 7월25일(월) 첫 수확을 시작했다.
특히, 꽃샘 추위와 해풍을 맞으며 조기재배 밀식기술로 재배된 욕지 명품고구마는 일반재배 고구마 보다 약 한달 이상 앞 당겨 조기 수확돼 여름 관광성수기 판매가격이 일반재배 kg당 4천원 보다 비싼 kg당 6천원으로 조성되고 있어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통영시는 지난 2011년도 시군 균형발전의 일환인 경상남도 모자이크 프로젝트 공모사업으로 욕지섬 고구마 관광자원화사업이 선정되면서 지난 2014년 농산물 운반용 모노레일을 42개소(9,030m)에 설치하고, 고구마 선별세척 포장 자동화를 위한 원스톱시스템 시설, 저수조 설치, 무병종순 육묘장 등 욕지섬 명품고구마의 기반시설을 마련했다. 농업기술센터 권주태 소장은 "고구마 수확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3년에 걸쳐 2기작 재배와 조기재배 시범을 경상남도 농업기술원과 합동으로 추진해 수확기를 25일 정도 앞당겼다"며, "휴가철 섬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현지 직거래나 태풍 피해발생 전에 조기수확으로 현지 직판과 통신판매를 유도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조기밀식 재배기술 정착과 식부면적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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