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연화도~우도 잇는 국내 최장 보도교 건설 기공식 가져

김영훈 기자 | 기사입력 2016/05/27 [14:47]

통영 연화도~우도 잇는 국내 최장 보도교 건설 기공식 가져

김영훈 기자 | 입력 : 2016/05/27 [14:47]

남해안 통영의 '환상의 섬' 연화도와 '찾아가고 싶은 섬' 우도에 새로운 명물이 생깁니다.
 
섬과 섬 사이를 이어주는 연도교, 연화도와 우도를 잇는 다리가 놓입니다. 완공되면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긴 보도교가 됩니다. 통영 8경의 하나로 연화도의 자랑거리인 용머리 해안과 함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전망입니다.  
 
▲ 현수교 조감도     © 편집부

통영시는 5월27일(금) 오전 11시, 욕지면 연화리 연화도 행사장에서 보도교 기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동진 시장과 강혜원 시의회의장, 손쾌환 시의원을 비롯, 연화도와 우도 주민 100여명과 욕지도 주민들이 참석해 기공식을 축하했습니다. 
  
황진학 수산개발국장 경과보고

""2014년 9월23일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 변경계획 제출해 당초 사업비 37억5천만원을 98억원으로 증액했고, 2015년 11월13일 공사에 착공했습니다..." 
 
이 보도교는 연화도∼반하도∼우도 3개 섬을 연결합니다. 연화도와 반하도는 230m의 현수교로, 반하도와 우도는 79m의 트러스교로 연결되면서 총 길이는 309m에 달합니다. 반하도는 무인도입니다.
 
보도교 건설 사업비는 국비 80%, 도비, 시비 각 10% 등 모두 98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18년 4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김동진 시장 축사


"오늘 이 기공식에 우리 모두는 역사적인 현장에 있습니다...
흔히 얘기하는 출렁다리는 아닙니다. 너무 길어서 안전문제를 염려해 딱딱한 강관으로 사람만 다닐 수 있도록 한 보도교입니다....
이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연화도와 우도를 찾을 것입니다..."
 
▲ 조감도, 트러스교     © 편집부
그동안 연화도와 우도 두 섬은 가깝게 붙어 있었지만 주민들은 배를 타고 오가는 불편을 겪어 왔습니다. 보도교가 완공되면 연화도나 우도 주민들은 서로 걸어서 섬을 오갈 수 있고,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 촬영.편집 = 인터넷통영방송 김원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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