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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봉솟골 꽃 나들이 행사, 이모저모
"봄꽃 축제, 이제는 통영시가 주최하는 것은 어떨까?"
 
김영훈 기자 기사입력  2016/04/12 [01:37]

만물이 소생하는 2016년 봄, 벚꽃이 활짝 핀 '봉숫골 꽃 나들이 축제'는 단일 동 행사로서는 기록할 만한 인파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실제 지난 4월2일, 토요일 하루 동안 행사장을 찾은 사람은 거의 3만명을 웃돌았다는 평입니다. 하루종일, 그러니까 아침부터 저녁 9시까지 봉숫골을 오간 사람들은 어쩌면 통영시민을 비롯해 관광객까지 정확히 그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오갔습니다.
 
과장을 조금 더 보탠다면, 통영에서 치르는 단일 행사로서, 가장 많은 인파들이 오간 숫자일 수도 있다는 평입니다.
 
이렇게 수많은 인파들이 찾는 봄꽃 축제는, 매년 그 햇수를 더할 수록, 통영의 봄 축제를 대표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통영의 대표적인 축제, 봄 시즌에 열리는 '통영국제음악제' 행사는 물론이고, 음악제 개막과 함께 여는 '한려수도 굴축제'도 많은 인파가 몰리지만, 아무래도 봄꽃 축제가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다는 이야기 입니다.
 
특히 올해는 벚꽃들이 행사에 맞춰, 일제히 개화되면서 행사장을 찾은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도 사실입니다.   
 
햇수를 거듭할 수록 보다 다양한 행사를 유치하고, 그 품격을 유지하려는 축제위원회의 노력도 눈여겨 볼 만 합니다.
 
그러나, 이틀간의 '봄 맞이 꽃 축제 행사'는 단일 동 행사로서 감당하기에는 사실상 힘들어 보입니다. 수만명이 모이는 이런 행사를 쥐꼬리만한 동 축제 예산으로, 행사를 치르게 한다는 것도 사실상 책임 행정을 하지 않갰다는, 회피와 같다는 평입니다.
 
실제로 이틀간 열리는 봄꽃 축제에는 수많은 공연팀들이 참가하고 있고, 수많은 자원봉사원들이 참여하고 있지만, 매년 행사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여러모로 행사를 준비하는 축제위원회나 공무원들에게는 벅차고도 힘든 과제가 되고 있다고도 합니다,
 
대단한 인파들이 모이는 봄꽃 축제,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수 많은 관람객들을 모을 수 있는 봉숫골 꽃 축제, 가장 서민적이면서도, 대중적이고,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런 꽃 축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참으로 애석하고, 어리석다는 생각입니다.
 
인근 '진해 군항제' 처럼 하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지역 특성을 제대로 살리면서도 가장 서민적이고도 대중적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런 축제는 단일 동 행사 보다는, 오히려 통영시가 전적으로 책임지는 행사로, 보다 격상해서 치뤄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매년, 수만명의 관광개과 시민들이 모이고, 또한 수천명의 아동들이 학부모와 함께 사생대회를 치르는 이런 대회는, 충분히 그런 검토를 거쳐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행사가 매년 거듭해 나가면서, 보다 정연해지고, 질서가 잡혀가는 모습에는 안도하면서도, 반대로 예전의 난장이 그리워지는 것은 또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봄이면, 항상 그리워지고, 기다려지며, 화사한 봄꽃 아래서 내가, 또한 우리들이 여전히 살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치러지는 이 봄꽃 축제는, 앞으로는 보다 더 행사의 격이 커져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이 모든 논의는 그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먼저 모으는 것이 최우선이겠지요?
    
   
영상 촬영 편집 = 인터넷통영방송 김원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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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4/12 [01:37]  최종편집: ⓒ tyn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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