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부주의로부터 안전한 겨울나기

통영소방서 소방정대 허영준 소방장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1/30 [20:40]

[기고] 부주의로부터 안전한 겨울나기

통영소방서 소방정대 허영준 소방장

편집부 | 입력 : 2015/11/30 [20:40]

▲ 허경준 소방장     © 편집부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면서 각 가정에서 겨울옷을 준비하고 따뜻하게 몸을 녹여줄 난로를 내어 놓는 등 월동 준비를 한다. 가스나 유류를 연료로 하는 난방기구의 사용도 늘어남에 따라 전국적으로 화재발생 빈도도 높아지는 시기이다.
 
통계를 보면 과거 5년간(2010~2014년) 겨울철 화재 발생 원인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률이 67.5%로 가장 높았고, 화재발생 장소는 주택이 27.6% 차지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로 보듯이 겨울철 화재발생 장소 중 가장 많은 곳이 주택이고 대부분은 부주의 때문이다. 부주의에 따른 화재가 많은 만큼 시민 스스로 화기 취급에 주의하고 안전점검 등 화재예방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화재예방이 최우선이지만, 만약 화재가 발생했다면 신속한 대응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가정에서 관심을 가지고 기초 소방시설의 사용법을 숙지하고 가르쳐주는 것이 소중한 우리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화재로부터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2011년 8월 개정된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2012년 2월 5일부터 의무적으로 주택 내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기존 주택의 경우에도 소화기구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2017년 2월 4일까지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
 
주택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기초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된 만큼 빠른 시일내에 설치될 수 있도록 가정마다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실천이 요구된다.
 
주택 천장에 부착된 단독경보형감지기와 내눈앞의 소화기 하나가 화재로부터 우리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줄 수 있는 고마운 우리집 지킴이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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