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아리랑치기' 상습 절도범이 경찰에 의해 구속됐다.
통영경찰서(서장 추문구)는 지난 6월25일 새벽 4시25분께 통영시 중앙동에 있는 문화마당 공용화장실 옆 노상에서 술에 만취되어 잠을 자고 있는 행인의 주머니를 뒤져 현금 120만원과 신용카드 등을 절취한 상습 절도범 정모(39)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전과 12범으로 절도죄로 구속되어 지난 2010년 7월14일 출소한 이후, 일정한 직업없이 남망산공원 및 여객선터미널 정자 등에서 노숙생활을 하던 중,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진술했다는 것. 이에 따라 경찰은 정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피해자를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절도범들은 여름철에 술을 마시고 노상에서 잠자는 사람들을 범행대상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취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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